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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아닌 임팡이? 임블리 전직원이 폭로한 화장품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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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아닌 임팡이? 임블리 전직원이 폭로한 화장품 상태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7.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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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임블리'아닌 '임팡이'?

인플루언서 임지현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임블리에 근무했던 전 직원의 폭로가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분노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에서는 임블리 논란 사건이 다뤄졌다. SNS에서 수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임지현이 운영했던 쇼핑몰 임블리에 대한 폭로다. 임블리 전 직원은 임블리 화장품이 냉방 시설조차 없는 환경에서 보관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 =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 방송화면 캡처]

 

임블리 전 직원은 "에어컨 설치를 요구했지만 노후 건물이라 수천만 원의 설치비가 들어 미뤄졌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인플루언서 임지현이 운영하는 쇼핑몰 임블리는 '곰팡이 호박즙 사태'로 논란을 빚었다. 곰팡이 호박즙에 이어 임블리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도 높아졌다. 화장품을 사용하고 부작용을 겪었다는 피해자들도 속출했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와 인터뷰 한 피해자들은 "병원에서 화장품으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진단서를 작성해줬다. 자료를 제출했는데도 임블리에서는 특정 화장품을 지정해 진단서를 써주는 게 불법, 허위라고만 하더라"라며 분노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얼굴이 아파서 잠을 잘 못 잤다"라며 임블리 화장품 사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SNS에는 '임팡 월드'라는 계정으로 피해자들의 피해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임지현 [사진 = 임블리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임지현 [사진 = 임블리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크고 작은 논란이 계속되자 임지현은 부건에프엔씨 상무 자리에서 사임했다. 이후 자필 사과문을 SNS로 공개했다. 임지현 전 상무의 자필 사과문으로 일단락 되는 듯했던 '임블리 사건'은 전 직원의 폭로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는 형국이다. 

임블리 측은 임블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대부분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임블리 측의 해명에도 소비자들의 분노를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태다.

유명 인플루언서 임지현은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다. ‘임블리’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임지현은 온라인 패션 사업으로 사업을 시작해 화장품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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