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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모친 빚투, 7년 전에도 금전문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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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모친 빚투, 7년 전에도 금전문제 있었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7.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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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배우 김혜수가 모친 빚투 관련 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혜수는 과거부터 지속되던 어머니 빚에 커다란 불화를 겪었다면서 고충을 털어놓았다.

10일 오후 김혜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지평 측은 “김혜수는 가족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죄송해 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혜수 모친 빚투 [사진=스포츠Q(큐) DB]
김혜수 모친 빚투 [사진=스포츠Q(큐) DB]

 

이날 김혜수 측은 “어머니는 이미 십 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다.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하여 김혜수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책임을 떠안아 왔다”며 이번 빚투가 처음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혜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지평에 따르면 김혜수 모친은 지난 2012년에도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김혜수의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빚을 졌다. 김혜수는 부모의 어려움을 자식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는 마음이었지만,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 끝내 어머니와 화해하지 못했다.

 

김혜수 모친 빚투 [사진=스포츠Q(큐) DB]
김혜수 모친 빚투 [사진=스포츠Q(큐) DB]

 

결국 김혜수는 개인의 고통을 넘어 본인의 어머니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마음에서 앞으로는 금전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관계까지 끊게 됐다.

때문에 김혜수 측은 이번 빚투 역시 “김혜수와 연락을 단절한 어머니가 가족과 아무런 상의나 협의 없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8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 어머니가 혼자 행한 일들을 김혜수가 알 수는 없다. 어머니가 하는 일에 개입한 사실도 없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문제의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다”면서 “그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몫이다. 어머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도 알 수 없었던 김혜수가 어머니를 대신하여 법적 책임을 질 근거는 없다고 확인된다. 어머니가 한 일 때문에 소송을 당하기도 했으나 김혜수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기도 했다”며 모친 빚투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같은 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김혜수 어머니가 13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갚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김혜수 모친은 경기도 양평 땅에 타운하우스를 짓겠다는 이유 등으로 지인들에게 약 13억 원을 빌렸다. 또한 돈을 꿔준 사람 가운데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여당 국회의원 등도 포함돼있다고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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