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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날씨] 대구 부산 대전 수원 우천취소, '서울라이벌전' 잠실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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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날씨] 대구 부산 대전 수원 우천취소, '서울라이벌전' 잠실마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7.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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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전국에 장마전선이 북상 중이다. 특히 충청남도와 남부지방엔 장맛비가 날리고 있다. 원래 예정돼 있는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10일 오후 6시 30분엔 서울 잠실구장(두산-LG), 수원 KT위즈파크(키움-KT),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SK-한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KIA-삼성), 부산 사직구장(NC-롯데)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남부지방인 부산, 대구는 물론이고 대전에 이어 수원 경기까지 이미 우천 취소가 됐다. 가장 마지막으로 잠실구장에서 열릴 한 지붕 라이벌전까지 취소됐다.

 

▲ 10일 서울 잠실구장을 비롯한 전국 5개 구장에서 예정됐던 프로야구 경기가 모두 우천 취소됐다. [사진=스포츠Q DB]

 

부산엔 오전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6㎜, 9시엔 13㎜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에도 6시 5㎜, 9시 8㎜, 대전에도 4㎜, 7㎜가 예정돼 있어 경기가 취소됐다.

그 다음 남쪽인 수원에도 비는 예고돼 있다. 오후 6시와 9시 각각 2㎜, 4㎜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시작인 오후 6시 30분 기준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플레이볼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그라운드가 젖어 있고 예상보다 빗줄기가 굵어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야구 팬들의 유일한 희망인 잠실은 장마 영향권에서 보다 자유로울 것으로 보였다. 예상 강수량은 오후 6시와 9시 각각 0.3㎜, 1㎜에 불과했지만 수원과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전 구장 우천취소로 야구 없는 수요일을 맞게 됐다. 올 시즌 5개 구장 동시 우천 취소는 처음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일 돔구장을 사용하는 키움이 91경기로 가장 많은 일정을 소화했고 NC와 삼성, 한화가 가장 적은 87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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