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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 '영재발굴단'서 박은서에 건넨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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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 '영재발굴단'서 박은서에 건넨 조언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7.10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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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리처드 용재 오닐, 새싹 비올리스트 응원!'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영재발굴단'에 등장했다. 어린 비올리스트 박은서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면서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영재발굴단'에서는 리처드 용재 오닐과 12세 비올리스트 박은서가 만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12세 비올리스트 박은서는 자신의 롤모델인 리처드 용재 오닐을 만나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박은서와 직접 대화를 나눈 뒤 연주법을 조금씩 알려주며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리처드 용재 오닐 [사진 = SBS '영재발굴단' 방송 화면 캡처]
리처드 용재 오닐 [사진 = SBS '영재발굴단' 방송 화면 캡처]

 

특히 리처드 용재 오닐은 대가들의 음악들을 모두 연주했다는 박은서의 말에 기뻐하며 박은서의 빠른 성장을 바랐다.

앞서 박은서는 비올라 연주를 두고 아버지와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는 주목받지 못하는 비올라를 전공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학과 공부에 더 집중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박은서는 아빠 몰래 비올라 연습을 하며 세계적인 비올리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나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리처드 용재 오닐과 박은서가 함께 '섬집아기' 협주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해당 곡은 리처드 용재 오닐이 직접 앨범에 실은 바 있다.

1978년 12월 31일 미국  워싱턴주 세큄에서 태어난 리처드 용재 오닐은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석사를 받았으며 비올리스트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획득했다. 지난 2000년에는 로스엔젤레스 필하모닉과 합연했고 2006년에는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앙상블 디토, 에네스 콰르텟에 소속돼 활동 중이다. 그는 미국 뉴욕에 거주하면서 예술에 대한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뉴욕시 의회로부터 명예로운 시민상을 받았으며, 2007년부터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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