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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아디다스와 1조원 후원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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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아디다스와 1조원 후원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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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이어 역대 두번째 대형계약…2030년까지 15년간 파트너 관계 유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아디다스와 1조원이 넘는 역대 두번째 거액 후원 계약을 맺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데일리 메일,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아디다스와 10년 동안 6억4500만 파운드(1조592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직 5년 계약이 남아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10년 연장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디아스와 맺은 금액보다는 적다. 맨유는 당시 10년 동안 7억5000만 파운드(1조2316억원)의 계약을 맺어 바이에른 뮌헨보다 1억 파운드 정도 많다.

하지만 올시즌 시작 직전 아스널이 푸마와 맺은 연간 3000만 파운드(493억원)의 계약보다는 훨씬 많다.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 규모는 연간 6450만 파운드로 아스널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처럼 대형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성적에서 기인한다. 이미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통산 25차례나 분데스리가를 석권했다.

또 올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면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독일축구협회컵인 DFB 포칼 4강에서 승부차기에서 져 트레블 달성이 무산되긴 했지만 아르연 로벤, 프랭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등 초호화 멤버들이 즐비한 스타 군단으로서 상품가치가 높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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