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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형 김병현, 법규버거 만들 의향 있다? '라디오스타'서 밝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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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형 김병현, 법규버거 만들 의향 있다? '라디오스타'서 밝힌 사연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7.1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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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법규형 김병현 햄버거집 사장님 변신.'

김병현이 은퇴 후 햄버거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가운데 그의 별명을 딴 '법규 버거'를 만들 의향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야구선수 김병현이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특집에 김성령, 손정은, 남창희와 함께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김병현은 20년 넘게 해왔던 야구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난 뒤 새롭게 햄버거집을 차렸다고 알렸다. MC 김구라는 김병현에게 "햄버거집은 잘 되느냐. 혹시 자신의 별명을 살려 '법규 버거'를 만들지는 않겠느냐"고 넌지시 물었고, 김병현은 "그렇지 않아도 팬들이 '법규 버거'를 만들어 달라더라"고 전했다.

 

김병현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김병현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이야기를 듣던 안영미와 윤종신은 "그건 모양을 살려서 핫도그로 만들어야겠다"고 말했고, 남창희도 "핫도그의 햄 부분이 앞으로 튀어나와야 완성이다"며 거들었다.

김병현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을 당시 손가락 욕을 두 번이나 행해 팬들에게 '법규형'이란 별명을 얻었다. 김병현은 "미국에서는 손가락 욕이 친한 사람들끼리도 할 수 있는 것이라서 한 것도 있다"고 전하는가 하면 "실제로 제가 성균관대 법대 출신이라서 '법규'란 별명이 있다. 은퇴 이후를 고려해 직접 법대를 선택했다. BK도 '법규'의 약자이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자신의 평범하지 않은 별명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김병현은 이날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부숴버렸던 일화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혀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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