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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흥복전 내년에 개방, 그런데 뭐하는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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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흥복전 내년에 개방, 그런데 뭐하는 곳일까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7.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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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조선 고종(재위 1863∼1907년)이 외국사신을 접견하거나 공부할 때 사용한 경복궁 흥복전이 복원돼 내년부터 개방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0일, 아직 단청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백골집 상태의 흥복전을 공개하며 내년부터 일반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흥복전은 경복궁 교태전과 함화당 사이에 위치한 건물로 1866∼1867년 경복궁 중건 때 세워졌다.

문화재청이 10일 공개한 흥복전 내부.[사진=문화재청/연합뉴스]
문화재청이 10일 공개한 흥복전 내부.[사진=문화재청/연합뉴스]

 

일제강점기인 1917년 허물어졌던 흥복전은 2015년부터 복원에 들어갔고 최근 공사가 마무리됐다.

국내산 소나무 50여 그루, 기와 7만5,000여 장, 사업비 176억원이 들어갔다.

실내는 냉·낭방 시설과 전기시설, 현대적인 화장실 등을 갖췄다. 숙박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청 공사는 2024년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궁능유적본부는 흥복전을 비롯해 창덕궁 관물헌, 덕수궁 덕홍전 등도 내년에 개방할 예정이다. 또 능원은 올해 양주 온릉을 개방하고, 내년부터 광화당묘, 영회원도 일반인 관람을 허용할 방침이다.

흥복전 복원 완료로, 해외에서 온 관광객 사이에서 서울에서 가볼만한 곳 중 최고로 꼽히는 경복궁에 볼거리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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