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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치과 추원장, 충치 치료 거절 불구 동의 없이 앞니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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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치과 추원장, 충치 치료 거절 불구 동의 없이 앞니 갈았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7.12 22: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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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궁금한 이야기 Y’의 추원장 치과가 과잉진료 의혹을 불러일으키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추혜미 원장(추원장)이 운영하는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뒤 부작용이 생겼다고 말하는 손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궁금한이야기Y 치과 추원장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화면 캡처]
궁금한이야기Y 치과 추원장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화면 캡처]

 

이날 ‘궁금한 이야기 Y’에 등장한 추원장 치과 환자들은 자신의 부작용을 털어놓았다. 한 손님은 “입이 마비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손님은 “(입 안에) 고름이 가득 찼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때문에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과 추원장으로부터 해당 치과를 인수받은 의사는 이같은 부작용의 원인을 찾고자 추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추원장은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데 환자들에게 동의를 얻었다. 내가 한 진료에는 문제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추원장 치과의 한 환자가 고백한 추원장의 과잉진료는 충격적이었다. 이 환자는 “앞니에 충치가 있다고 하더라. 진료를 제안했지만 ‘싫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치료를 위해 마취 중이었는데 앞니를 그냥 갈아버렸다”고 전했다.

 

궁금한이야기Y 치과 추원장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화면 캡처]
궁금한이야기Y 치과 추원장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화면 캡처]

 

이후 환자 말에 따르면 며칠이 지난 뒤 보호자와 함께 다시 추원장의 치과를 방문했다. 당시 추원장은 진료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은 환자에게 닥치라는 말을 했다.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추원장 치과가 방송되자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는 추원장, 추원장 치과, 궁금한 이야기 Y 치과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과연 추원장이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이후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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