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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유엔 빌리지' 백현, SM에 작사 거절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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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유엔 빌리지' 백현, SM에 작사 거절 당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1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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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에 의견을 제시해도 그렇게 잘 반영되진 않아요. 그래서 제가 잘 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백현)

[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주현희 기자] 엑소 백현이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열린 백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솔로 앨범 준비를 하면서 함께 의견 나눌 사람이 없어 힘들었다"고 전한 엑소 백현은 솔로 활동에 앞서 "회사에 의견을 제시해도 그렇게 잘 반영되진 않는다"며 "제 의견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얘기를 전적으로 들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앞서 백현은 엑소-첸백시 유닛 활동에서 있었던 브이라이브 생방송에서도 "SM은 기획력"이라고 극찬하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첫 솔로 앨범이지만 작사 작곡에 참여하지 않은 점에 대한 질문에 백현은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겸손하게 답하면서도 "작사를 도전한 적 있는데 회사가 거절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잘하는 걸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작사 작곡보다는 제 보컬 실력을 향상시켜 '플레이어'로서 안정감을 보여드리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백현은 '타이틀 곡'만큼은 욕심을 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서는 '유엔 빌리지(UN Village)'를 타이틀로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는데 제가 '유엔 빌리지'를 꼭 타이틀 곡으로 하고 싶다고 어필했다"고 전했다.

이어 백현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원래 엑소 타이틀 곡도 듣고 10초 만에 좋은지 아닌지 판단을 하는 편인데 타이틀 곡 '유엔 빌리지'를 처음 들었을 때, 듣자마자 '타이틀 감'이라고 생각했다"며 "수정녹음을 잘 안하는데, 저만의 감성을 담고 싶어 두세 번 수정녹음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현은 타이틀 곡 '유엔 빌리지'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 "밤 드라이브할 때 들어주시면 좋겠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들으면 더 좋을 것"이라며 "평소 엑소 노래와는 다르게 힘을 빼고 불렀다. 음색에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백현은 첫 번째 미니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를 시작으로 앞으로 꾸준히 솔로 앨범을 제작할 것이라고 전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총 6회에 걸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엑소 백현은 "콘서트에서도 개인 솔로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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