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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 싶다'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지목... 시청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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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 싶다'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지목... 시청률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14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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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18년 간 장기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을 재조명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방송 이후 제작진에게 유력 용의자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는 것.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1.6%P 상승한 수치이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5월 조명했던 장기미제사건 '2001년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을 다시 한 번 파헤쳤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캡처]

 

2001년 당시 대구의 한 총포사에서 총포사 사장이 복부에 자상을 입은 채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어 현장에서 한 자루의 엽총이 분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얼마구 달서구의 한 은행에 무장강도가 침입했고 현장 CCTV 분석 결과 은행강도가 엽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경찰은 총포사 살인사건과 해당 은행강도가 동일인임을 파악했다.

지난 5월 25일 방송에서 제작진은 오랜 취재 끝에 범인의 특징을 추렸다. 범인은 경상도 말씨를 쓰는 남성으로 남성용 스킨 냄새가 났으며, 범행수법으로 보아 칼을 잘 다루며 사냥 경험이 있을 것이라는 점.

사건 당시 작성된 몽타주와 함께 범인에 대한 정보가 방송을 타자 전국 각지를 비롯해 해외에서까지 제보들이 쏟아졌다. 그러던 와중 2001년 사건 당시 범인의 얼굴을 본 유일한 목격자가 "사건 이후 2008년 무렵 회 배달을 온 범인을 발견 했다"고 제보했다.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A씨는 당시 횟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2002년 즈음의 행적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대해서만 구체적으로 설명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피 반응이다. 상대방이 묻고자 하는 것을 판단하면서 질문에 대한 불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습을 보면 상대방의 의도를 벗어나려는 심리적인 의도가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캡처]

 

A씨의 지인들은 "(A씨가) 도박을 하면서 돈을 많이 잃었다. 몇 억을 잃었다고 봐야 한다"며 실제로 2001년 당시 그가 도박빚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지인은 A씨가 "사람을 죽였다. 산에 숨어있다"고 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제보하기도 했다. 당시 내용은 경찰에 신고까지 되었으나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종결됐다.

A씨는 인터뷰 이후 제작진에게 "난 그런거 모른다. 당시에 대구에 간 적도 없다"며 취재를 멈추라고 말했다. 또한 지인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서는 "살인한 적 없다. 괴로워서 그냥 그런 이야기를 한 거다"라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했다.

경찰은 이 씨 뿐만 아니라 제보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방송 이후에 30여 건의 제보가 있었다. 취재 내용과 저희 수사 내용을 종합해서 수사를 할 거다. 끝나지 않은 사건은 없다. 진행 중인 사건일 뿐이다. 작은 것이라도 제보를 주시면 경찰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사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몽타주 속 범인에 대한 추가적인 제보를 부탁했다. 또한 "잡히기 전에는 끝나지 않는 이 사건에는 공소시효가 없다"면서 범인의 자수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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