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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돌아온 탄천종합운동장! 기분 좋은 새단장, 복귀전 승리만 얹는다면 [SQ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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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돌아온 탄천종합운동장! 기분 좋은 새단장, 복귀전 승리만 얹는다면 [SQ현장메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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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Q(큐) 글·사진 김의겸 기자] 성남FC가 성남종합운동장을 떠나 다시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왔다. 안방에서 좋았던 분위기를 탄천 복귀전에서 이어갈 수 있을까.

성남은 14일 오후 7시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2019 하나원큐 K리그1(프로축구 1부)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르는 첫 번째 경기로 구단은 팬들이 그동안 불편함을 느꼈던 시설 개보수를 완료했다. 새 단장을 마친 탄천종합운동장에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초입부터 산뜻한 광경을 연속해서 만나볼 수 있었다.

▲ 탄천종합운동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성남FC와 홈팬들을 맞았다. 올해 처음으로 탄천에서 열리는 경기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건 국내 최고급 수준의 대형 전광판이다. 기존 전광판은 크기, 화질 등에서 팬들이 경기에 집중하기 아쉬움이 따랐는데 이번에 20억 원을 들여 대형 전광판을 구비했다.

이는 ‘팬 친화적 구단을 만들겠다’는 구단주 은수미 성남 시장의 약속에 힘 입은 결과. 대형 전광판을 통해 팬들은 경기장에서 보다 생생한 경기 장면 및 하프타임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잔디를 전면 교체했고, 육상 트랙도 최근 많이 사용되는 청색 계열로 전면 바꿨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남기일 성남 감독은 “남해에서 최고 좋은 잔디를 공수했다.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내년에 클럽하우스도 완공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남기일 성남 감독은 달라진 잔디와 구장 시설에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남 감독은 또 “탄천(종합운동장)은 선수들에게 좀 더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다. 홈팬들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야탑역에서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입구 곳곳에는 ‘We Are Black’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가로등 배너가 성남의 탄천 ‘컴백’을 알렸다.

▲ 'We Are Black'이라고 적힌 가로등 배너가 탄천종합운동장 복귀전으로 향하는 홈팬들을 반겼다.

성남 구단 컬러인 검은색 통천을 활용한 브랜딩은 물론 새롭게 정비된 블랙존, 스카이테이블석 등 경기장 좌석까지 전반적으로 새구장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홈팬들에게 ‘새 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 셈.

성남은 14일 홈경기를 ‘앵그리 버드 2 : 독수리 왕국의 침공’ 콜라보 데이로 꾸며 입장객 대상 선착순 앵그리 버드 부채 증정, 코스튬 포토타임, 코스튬과 선수단 동시 입장, 하프타임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성남은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치른 마지막 3경기에서 1승 2무로 지지 않았다. 좋았던 흐름을 탄천종합운동장 복귀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돌아온 '새 것' 같은 홈구장에서 강등권과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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