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신뢰가 무너져 더 이상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이어갈 수 없다"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코리아가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강지환과의 계약해지 소식을 알렸다.

화이브라더스 코리아는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게약을 해지하기로 하였습니다"고 전했다.

화이브라더스 코리아가 강지환과 계약 해지를 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 회사인 화이브라더스 코리아는 배우 김윤석, 주원, 유해진, 수애, 이다희, 주진모 등이 소속된 회사다. 

화이브라더스는 심엔터테인먼트로 알려져 있었다. 2016년 중국 기업 화이브라더스가 최대주주가 되어 '화이브라더스 코리아'로 이름을 변경했다. 화이브라더스 코리아는 드라마 제작 및 투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강지환은 지난 2019년 5월 화이브라더스와 전속 계약했다. 화이브라더스는 전속계약 2개월만에 강지환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강지환은 2017년에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강지환은 2001년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쾌도 홍길동', '경성 스캔들', 영화 '7급 공무원', '차형사' 등에 출연하며 사랑 받았다.

배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던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자택에서 준강간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 됐다. 술을 마신 뒤 자고 있던 외주 스태프 2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드라마 '조선 생존기'에 출연 예정이었지만 성폭행 논란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강지환이 하차한 '조선 생존기'에는 배우 서지석이 투입 돼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강지환은 지난 15일에는 입장전문을 공개하고 성폭행,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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