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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녹두꽃' 조정석, "거미와 신혼생활? 같이 있다는 자체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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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녹두꽃' 조정석, "거미와 신혼생활? 같이 있다는 자체로 좋아"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7.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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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녹두꽃’의 조정석이 거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특히 조정석은 거미와 신혼생활부터 사소한 집안일 분배, 전라도 사투리 연기에 대해 도움을 받았던 일화들을 공개하면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녹두꽃’ 종영 인터뷰에서 조정석은 “전국투어 공연을 하느라 이야기를 많이 나누진 못했지만, ‘녹두꽃’을 좋아했다. 본방 사수는 아니어도 모니터링을 해줬다”며 거미를 언급했다.

 

녹두꽃 조정석 [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
녹두꽃 조정석 [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조정석은 ‘녹두꽃’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었던 비결로 거미의 도움을 손꼽기도 했다. 조정석은 “‘녹두꽃’ 출연 배우 중 전라도 출신이 많았다. 그분들에게 조언을 많이 들었다”면서도 “거미 씨도 전라도분이다. 이런저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5년 열애 끝에 지난해 10월 언약식을 올렸다. 부부의 연을 맺은 지 약 9개월이 됐다. 눈만 마주쳐도 함박웃음이 지어진다는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조정석은 “거미와 신혼여행을 갔다 온 이후 바로 ‘녹두꽃’ 촬영을 시작했다. 그래서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한 추억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몇박 며칠 지방 촬영을 하고 집에 오면 거미 씨가 있다거나, 거미 씨가 전국투어 공연을 갔다 오면 내가 집에 있는 것처럼 ‘함께 한다’는 자체가 굉장히 좋다”고 덧붙였다.

 

녹두꽃 조정석 [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
녹두꽃 조정석 [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조정석은 신혼부부의 필수 코스라고 불리는 ‘집안일 분배’도 언급했다.

“믿기지 않겠지만, 거미 씨는 집안일을 취미생활처럼 해요. ‘설거지하는 게 재밌고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놀랐어요. 물론 저도 잘 도와줘요. 안 도와주는 사람은 절대 아니에요.” (웃음)

배우 조정석은 지난 13일 8.1%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SBS ‘녹두꽃’에서 동학농민군 별동대장인 백이강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믿고 보는 조정석’ 이미지를 굳혔다. 조정석은 오는 31일 영화 ‘엑시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신원호 감독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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