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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 이번 주말 날씨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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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 이번 주말 날씨는 괜찮을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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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이번 주말, 휴가 계획이 있다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 다나스가 주말 한반도에 북상하며 장맛비를 몰고 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16일 오후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주말 중 한반도를 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10시 다나스 예상 진로도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그동안 서쪽으로 이동하던 다나스가 진로를 북쪽으로 틀어 일요일인 21일 오전 목포 부근 서해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보았다. 서해상으로 진출한 뒤에는 방향을 점차 동쪽으로 틀어 22일 오전 서해 중부 해상까지 북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기상청 제공]
[사진 = 기상청 제공]

 

다만 예상도에서 분홍색으로 표시된 70% 확률 반경이 5일 뒤에는 중국 내륙부터 한반도 대부분, 그리고 동해상 일부까지 뒤덮고 있는 것으로 보아 태풍의 5일 뒤 위치가 최대 천km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다. 한반도 주변의 기압대가 태풍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걸 정확히 분석하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 이렇다보니 현재 유럽과 미국 등 기상 선진국의 예측 모델조차 태풍 위치를 제각각으로 예측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태풍 다나스 북상으로 끌어 올리는 열기가 장마전선과 폭염에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나스에 의해 유입되는 많은 열대 수증기와 남서 기류로 인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금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 사이에 변칙적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장 17일 낮 제주도를 시작으로 저녁부터는 호남 지방과 경남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더욱 북상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남부 지방에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 태풍이 끌어올리는 덥고 습한 공기 때문에 폭염이 심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장맛비가 피해 가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18일 오전 10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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