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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신화 이민우 'CCTV 분석 후' 기소 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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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신화 이민우 'CCTV 분석 후' 기소 의견 검찰 송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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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신화 이민우(40)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CCTV 영상과 진술 등을 근거로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신화 이민우 [사진 = 스포츠Q DB]
신화 이민우 [사진 = 스포츠Q DB]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지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술자리가 끝난 후 지구대에 찾아가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며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민우는 소속사를 통해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인한 해프닝이다.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는데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이라고 부인하며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고 신고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실제로 피해자는 고소를 취하했으나 강제추행은 피의자의 고소가 없더라도 처벌이 가능한 비친고죄에 해당되기 때문에 경찰은 수사를 계속해왔다.

경찰조사에서 이민우는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 CCTV 분석을 통해 이민우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이민우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측 관계자는 "아직 검찰 측에서 연락 받은 바는 없다"며 "연락이 오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민우는 오는 20일 팬미팅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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