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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깜짝 활약, 타이거 우즈-맥길로이 부진해 더욱 빛난다 [디오픈챔피언십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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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깜짝 활약, 타이거 우즈-맥길로이 부진해 더욱 빛난다 [디오픈챔피언십 골프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7.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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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박상현(36)이 메이저 대회인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1위에 오르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타이거 우즈(44·미국)와 로리 맥길로이(30·아일랜드)가 동반 부진하고 있어 더욱 도드라진다.

박상현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공동 16위이긴 하지만 선두와 J.B. 홈즈(미국)와 차이는 단 3타. 페이스를 유지해 간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 박상현이 19일 디오픈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연합뉴스]

 

이날 놀라웠던 건 페어웨이 안착률이었다. 4개의 파 3홀을 제외한 14개 홀 중 티샷으로 무려 13차례나 페어웨이에 공을 올려 보냈다. 안착률은 92.86%. 박상현에 이어 페어웨이 안착률 2위는 선두 홈즈(85.7%)를 비롯한 6명이었다. 

지난해 디오픈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지만 지난달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미즈노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출전 자격을 얻은 박상현은 사고를 칠 각오로 이번 대회에 나서고 있다.

다만 퍼팅 적중률이 아쉬웠다. 32개로 퍼트 수가 많았는데 그린 적중률은 83.3%(15/18)로 공동 2위에 오를 만큼 나쁘지 않았다. 퍼팅 감각만 조금 다듬는다면 충분히 상위권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기대를 모은 우즈와 맥길로이는 100위권 밖으로 처지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우즈는 7오버파 78타, 맥길로이는 8오버파 79타로 각각 공동 144위, 공동 15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4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우즈는 5번 홀(파4) 보기에 이어 6번 홀(파3) 더블 보기를 범하더니 이후 마구 흔들렸다. 버디 하나를 만들어냈지만 더블 보기 하나와 보기 6개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고향을 찾은 맥길로이는 더 심각했다. 1번 홀(파4)부터 OB(아웃오브바운즈)를 범하며 쿼드러플 보기를 낸 그는 7,9번 홀 버디를 잡아냈지만 1번 홀의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16번 홀 더블 보기, 18번 홀 트리플 보기로 마지막까지 감각을 찾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인 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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