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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로 직격탄,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 우천순연 20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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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로 직격탄,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 우천순연 20일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7.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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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퓨처스(2군) 올스타전이 열릴 창원 마산회원구가 태풍 다나스 경로 영향권에 들며 예정된 일정이 취소됐다. 하루 뒤인 20일 정오 진행될 예정이지만  태풍 경로가 더욱 가까워져 더욱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다.

KBO는 경기 시작을 2시간 앞둔 19일 오후 4시 이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기장에 방수포를 깔아두기는 했지만 이미 너무 많은 비가 내렸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

19일 취소된 퓨처스 올스타전은 20일 정오에 진행될 예정이다. 홈런레이스 예선도 마찬가지. 그러나 태풍 경로를 예상해보면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

 

▲ 19일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NC파크 전경. 태풍 경로를 지나가는 위치에 자리해 20일로 연기됐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20일 기상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 최대 150㎜의 비가 예보돼 있는 가운데 태풍이 돌풍까지 몰고와 최고 시속 72㎞의 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20일까지 비로 행사가 취소되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프로야구 후반기는 오는 26일부터 재개돼 일정엔 여유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21일 이후로는 일정을 미룰 수 없다.

21일에 모든 행사가 집중될 경우 퓨처스 올스타전은 취소된다. 19일과 20일에 나눠 진행할 계획이었던 행사도 다소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다행인 것은 21일엔 오전까지 비가 내린 뒤 소강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이다. 강수 확률은 30%로 예보돼 있지만 예상 강수량은 별도로 나와 있지 않을 정도로 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적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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