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대한민국 경관농업의 대표 명소요 봄철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학원농장이 7월 20일부터 여름가을 꽃잔치에 돌입한다.
전북 고창군 공음면의 나지막한 구릉지에 펼쳐진 학원농장은 요즘 메밀꽃과 해바라기 천국이다.
10월 27일까지 100일 동안 이어질 꽃잔치의 서막을 알리는 하얀 메밀꽃과 주황색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다. 면적은 메밀 2만1,000평, 해바라기 5,000평이다.
지금 학원농장은 초록색이 들판을 덮은 가운데 팝콘을 쏟은 듯, 혹은 소금을 뿌려놓은 듯 새하얀 메밀꽃이 농원의 중앙 밭에 만발했다. 요즘 서해안 지역의 가볼만한 곳으로 점찍어둘만하다.
학원농장으로 가는 길과 방법을 알아보자. 서울과 경기도 권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정읍IC에서 고창읍 방면으로 가면 아산면 무장면을 거친다.
여름에 고창의 추천할만한 여행지는 구시포·동호해수욕장,하천갯벌학습체험장, 선운산 선운사 계곡,문수계곡 등이 꼽힌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녹두꽃’과 관련이 있는 고창 동학농혁명 기포지와 전봉준 생가를 비롯해 국악과 관련이 있는 신재효 고택과 판소리박물관 등은 우리역사와 문화를 엿보는 여행지다.
구시포해수욕장은 거의 일직선 형태의 해변에 고운 모래밭이 발달한 청정 피서지다.
구시포에는 바닷물을 뜨거운 유황돌로 데워 그 물을 수건 따위에 묻혀 몸의 피로를 푸는 해수찜업소가 있다. 해수찜 시설은 온천 업소의 깔끔한 시설과는 대비된다.
마치 조선시대 배경의 드라마 세트장 일부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고창 여행 시 숙박은 읍내의 모텔을 이용하거나 고창군 부안면에 위치한 고창오토캠핑리조트, 고창읍성 한옥마을, 고인돌 정보화마을의 한옥민박 등을 이용하면 된다.
학원농장 내 식당은 유명한 맛집은 아니지만 보리나 밀 등 건강한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소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보리새싹비빔밥,메밀국수,메밀묵무침 등을 사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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