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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 연기, 서울-전북 K리그로 몰린 팬들? '축캉스'의 묘미 [SQ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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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 연기, 서울-전북 K리그로 몰린 팬들? '축캉스'의 묘미 [SQ현장메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20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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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글·사진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BO리그(프로야구) 올스타전이 태풍 다나스의 직격탄을 맞고 개최에 난항을 겪으며 우천 순연한 사이 스포츠 팬들이 프로축구(K리그)로 몰린걸까. 주말 저녁 ‘축캉스(축구+바캉스)’의 묘미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2019 하나원큐 K리그1(1부) 22라운드 맞대결(JTBC 3 폭스 스포츠,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생중계)이 킥오프됐다.

올 시즌 K리그1 1위 전북(승점 45)과 3위 서울(승점 42)의 맞대결 답게 30도가 넘는 기온에 높은 습도와 비 예보라는 악조건에도 많은 축구팬들이 ‘상암벌’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슈퍼매치(서울-수원 삼성)' 못잖게 신흥 라이벌 매치로 떠오르고 있는 ‘전설매치’를 통해 축캉스를 즐기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다.

▲ 기자석에서 바라본 서울 서포터즈석.

서울 구단은 이날 전설매치를 맞아 ‘축구와 바캉스를 같이 즐기자’는 모토를 내걸고 다양한 장내·외 행사를 진행했다.

맥도날드 스페셜 데이부터 FM서울 특별 게스트로 팬들을 초청하는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 시작 1시간을 앞둔 시점 장외에는 푸드트럭 음식을 즐기고, 밥솥 교환, 수중 축구장, 워터 슬라이드, FC서울 낚시터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이벤트를 즐기는 팬들로 가득차 더위를 무색케 했다.

▲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들어서는 에스컬레이터가 인산인해다.
▲ 푸드트럭 등 '축캉스'를 즐기고 있는 팬들과 어두운 하늘이 대조를 이룬다.

지난 4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던 9라운드 맞대결에서 관중 1만5127명을 동원했는데 이날은 2만 명 가량의 관중을 축구장으로 불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이 저조한 사이 프로축구가 달라진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취소된 날 프로축구 현장이 올 시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은 박주영, 전북은 이동국을 선발 라인업에 내세우며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26일 펼쳐지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간 친선경기에 나설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K리그 최고 공격수 간 맞불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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