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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학대·폭행? 불독 '만두' 끔찍한 비명소리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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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학대·폭행? 불독 '만두' 끔찍한 비명소리의 정체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2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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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동물농장'에서 목 놓아 울며 주민들의 걱정을 한 몸에 산 프렌치 불독 '만두'의 진실을 파헤쳤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연출 이덕건 이경홍 박경식 김재환‧기획 최태환) 제작진은 누군가 개를 학대하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안성의 한 주택가를 찾았다.

주민들은 "지나가다 들어봤는데 개 잡는 소리인줄 알았다"며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근처 학교의 학생들 또한 "다들 개 때리는 소리라고 그랬다"라고 증언했다.

[사진 = SBS 'TV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TV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제작진은 문제의 집을 찾아가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찾은 강아지 '만두'는 생각 외로 얌전한 모습이었다. 주인은 "좀 억울하죠. 절대 그런 일은 없는데"라며 강아지 학대에 대한 의심에 당황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얌전하던 만두는 갑자기 제작진 품에 안겨 서럽게 울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MC들도 "정말 소리만 들으면 학대하는 줄 알겠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제작진은 만두의 행동이 분리불안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닌가 추측했지만 막상 주인이 외출한 후에는 얌전한 모습을 보였다.

주인은 만두가 집에 온지 2~3개월부터 울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주인은 "강아지를 처음 키워보는거라서 원래 새끼들은 이렇게 우는 줄 알았다"며 "어디가 아픈 줄 알고 병원에도 가봤는데 다 정상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문제를 인지한게 좀 늦었던 거 같다"며 만두의 이상 행동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반려동물행동전문가 이찬종 원장이 출동했다. 이찬종 원장이 만두를 찾자 한동안 얌전하던 만두는 또 다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주인 가족들은 당황해 만두를 쓰다듬거나 장난감으로 관심을 돌리려고 했지만 만두는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이찬종 원장이 만두를 끌어안자 만두는 울음을 멈췄다.

[사진 = SBS 'TV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TV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이찬종 원장은 만두의 행동을 보자마자 "훈련이 된거다"라고 말했다. "울 때마다 달래주려고 간식을 주거나 쓰다듬었던 행동들이 훈련의 보상으로 인식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울면 원하는걸 줄 수 없다는걸 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두가 울기 시작하면 방 안으로 들어가거나 무시하고, 종을 치면 간식을 주는 훈련을 반복하자 만두는 간식을 앞에 두고 잠시 고민하더니 우는 대신 종을 치는 모습을 보여 주인 가족을 놀라게 했다.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인간과 동물 그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은 지난 2001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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