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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 '복면가왕' 로시 추정 꿀보이스에 패배... 가왕 나이팅게일 3관왕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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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 '복면가왕' 로시 추정 꿀보이스에 패배... 가왕 나이팅게일 3관왕 가능할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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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개그맨 홍윤화로 밝혀진 케첩이 '복면가왕'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홍윤화를 꺾은 가수 로시 추정 꿀보이스가 이보람 추정 가왕 나이팅게일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가왕을 꺾기 위한 도전자들이 나섰다.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선공에 나선 케첩은 임정희의 '사랑아 가지마'를 선곡했다. 1라운드의 통통 튀는 목소리와는 다른 깊이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현장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맞서는 꿀보이스는 015B의 '잠시 길을 잃다'를 선곡해 그루브가 넘치는 목소리를 들려줬다.

신봉선은 "케첩의 정체를 100% 확신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이번 무대에서 허스키한 목소리가 많이 드러난 것 같다.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김구라가 "여러분들 다 알고 있다. 홍윤화씨 아니냐"라고 대뜸 케첩의 정체를 추리하자 신봉선은 "그 분이라고 말한 내가 뭐가 되냐"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철은 "노래만 들으면 가수다"라며 케첩의 가창력을 극찬했다.

윤상은 꿀보이스의 무대를 "완성도와 감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무대"라고 칭찬했다. 패널로 나선 여자친구 엄지는 "아이돌보다는 솔로일 것 같다"며 "조금 어리신 분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추측했다.

이날 2라운드 첫번째 대결의 결과는 72대 27로 꿀보이스의 승리였다. 가면을 벗은 케첩은 개그맨 홍윤화로 밝혀졌다.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홍윤화는 2006년 SBS '웃찾사'로 데뷔했다. 지난 해 같은 개그 프로에 출연하는 김민기와 연애 7년 만에 결혼했다.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을 담은 유튜브 채널 '꽁냥꽁냥'을 운영 중이다.

홍윤화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한 로시 추정 꿀보이스가 이보람 추정 나이팅게일의 3연승 도전을 꺾고 가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지난 2015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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