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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 '복면가왕' 규현 추정 지니에 패배... 가왕 나이팅게일 3관왕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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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 '복면가왕' 규현 추정 지니에 패배... 가왕 나이팅게일 3관왕 막을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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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배슬기로 밝혀진 콩국수가 '복면가왕'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배슬기를 꺾은 슈퍼주니어 규현 추정 지니가 이보람 추정 가왕 나이팅게일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가왕을 꺾기 위한 도전자들이 나섰다.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선공에 나선 지니는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선곡해 여심을 녹이는 보컬과 호소력 넘치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에 맞서는 콩국수는 선미의 '사이렌'을 선곡해 파격적인 선곡으로 주목을 받았다.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이면서 안무까지 그대로 추면서 현장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유영석은 지니에게 "너무 본격적으로 노래를 불렀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왜 목소리에 김을 붙이고 다니느냐. 잘생김"이라며 "노래가 4절까지 있었으면 했다"고 지니의 가창력을 극찬하는 모습이었다.

신봉선은 콩국수의 정체에 대해 "댄스 아이돌이다. 많은 멤버들 사이에서 본인의 개성을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무대를 준비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호영은 "콩국수 면발처럼 착착 감기는 목소리"라며 안정적인 보컬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지니는 댄스 실력을 선보인 콩국수에 질 수 없다는 듯이 있지의 '달라달라'를 완벽하게 커버했다. 지니의 무대를 본 김현철이 "저 가면으로 춤 추니 진짜 웃긴다"고 현실 웃음을 터뜨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2라운드 두번째 대결의 결과는 73대 26로 지니의 승리였다. 가면을 벗은 콩국수는 배우 배슬기로 밝혀졌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배슬기는 2005년 '더 빨강'으로 데뷔했다. 당시 엑스맨, 연애편지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선보인 '복고댄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솔로 활동으로 전향해 '원 바이 원', '지겨워'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최근 드라마 '빛나라 은수', '사생결단 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배슬기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한 슈퍼주니어 규현 추정 지니가 이보람 추정 나이팅게일의 3연승 도전을 꺾고 가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지난 2015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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