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22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복합스포츠센터에 사계절썰매장이 문을 연다.

기존 눈썰매장을 개조해 새로 개장하는 이 썰매장은 여름에는 튜브를 타고 수영장으로 내려오도록 설계돼 있다. 길이 78m의 슬로프 6개를 갖춘 다목적 썰매장이다.

겨울에는 수영장이 있는 곳에 잔디 착륙장이 만들어진다.

물썰매 튜브를 자동으로 이동시킬 컨베이어가 마련됐고 샤워실, 화장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매월 넷째 주 월요일이 휴무일. 입장료는 어른 8,000원원, 어린이 6,000원이다. 단양군이 운영하는 공립시설이다.

남한강을 끼고 있는 단양은 레저 관광을 즐기기 위해 가볼만한 곳이 꽤 많다.

월악산 국립공원 제비봉 기슭의 장회나루에서는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구담봉,옥순봉,옥순대교 등 단양8경을 감상하며 강바람을 마음껏 쐴 수 있다.

급류타기도 즐기기 좋다. 강원도 영월 청령포와 고씨동굴 앞을 지나온 남한강이 단양 도담삼봉 방면으로 흐르는 도중에 급류타기에 적합한 지형이 있다.

강물이 단양군 영춘면 온달동굴 부근에서 바위 절벽을 급하게 스치며 굽이친다. 현지에 래프팅업체가 서너 곳 있다.

단양읍 양방산 활공장에서는 행글라이딩과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고 매포읍 단양활공장에서는 경비행기 조종법을 익히고 직접 하늘을 날아볼 수도 있다.

그밖에 단양클레이사격장에서는 총 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소백산 다리안계곡 아래 자동차야영장, 천동 물놀이장에서는 캠핑 재미와 함께 피서도 즐길 수 있다. 이곳 계곡물은 더위 퇴치는 물론 밤에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차갑다.

아찔하게 흐르는 강물을 내려다볼 수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 암벽을 따라 1.12km의 침식지형 비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 등도 단양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명소들이다.

단양에는 특산품인 마늘을 이용해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맛집이 많다.

장다리식당, 마늘석갈비막국수,단양마늘만두,단양흑마늘닭강정,석원마늘약선요리,충청도순대,가연,향미식당 등 수많은 식당이 마늘을 적극적으로 넣거나 마늘장아찌 같은 반찬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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