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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 남편 주식사기 혐의 구속, 악재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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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 남편 주식사기 혐의 구속, 악재의 끝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2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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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해 3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태임과 지난해 결혼한 남편 A씨(45)가 주식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구속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23일 오전 SBS funE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태임 남편 A씨가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법조 및 주식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경 B기업의 주주들에게 '주가부양을 위해 시세조종을 해주겠다'며 그 대가로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A씨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구속을 면했지만, 2심 재판부는 검찰 항소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하고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연예계에서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이태임으로선 큰 상처가 아닐 수 없다.

이태임은 지난해 3월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이태임은 소속사와의 상의 없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이태임 은퇴 발표 이후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연상의 M&A 전문가와 2017년 말부터 교제 중이며 임신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출산 후 결혼 할 예정"이라며 "이태임이 위약금을 물고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경 이태임은 남편 A씨가 구속 기소된 것을 전후해 심리적 부담을 느꼈고 이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시 악재를 만난 이태임은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다. 이태임은 2008년 MBC 주말연속극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했다. 2010년 KBS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보여준 수영복 장면으로 글래머 몸매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쥬얼리 출신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건 논란으로 한동안 자숙기간을 가졌다.

지난해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한 이후 같은 해 9월 아들을 출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최근 연예계 복귀 의사 없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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