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첼시 바르셀로나, 그리즈만 데뷔! EPL '빅6' 등 유럽축구 프리시즌 주요일정?
상태바
첼시 바르셀로나, 그리즈만 데뷔! EPL '빅6' 등 유럽축구 프리시즌 주요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24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격돌했다. 리오넬 메시는 결장했지만 ‘신입생’ 앙투안 그리즈만과 프랭키 데 용이 각각 등번호 13, 21을 달고 데뷔전을 치렀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유럽 명문 클럽들은 이적생을 실험하고,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며 새 감독의 색깔을 팀에 입히느라 여념이 없다.

오는 26일 유벤투스가 방한해 ‘팀 K리그(프로축구)’와 격돌하는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프리시즌 투어가 한창이다. 각 팀이 100%의 전력으로 임하는 것은 아니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스)급 맞대결이 줄을 잇는 만큼 축구팬들로서는 주요 경기일정을 확인해 두고 경기를 챙겨본다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 앙투안 그리즈만(왼쪽)이 23일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2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라쿠텐 컵 경기에서 첼시가 바르셀로나를 2-1로 이겼다.

아르헨티나에서 휴가 중인 메시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였던 그리즈만과 지난 시즌 아약스의 돌풍을 이끈 데 용의 등장이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각각 전, 후반 45분씩 소화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27일 일본 고베에서는 비셀 고베와 바르셀로나가 맞붙는다. 안드레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등 바르셀로나 출신 고베 핵심 멤버들이 친정팀을 상대해 흥미롭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내달 4일 안방 캄프 누에서 아스날을 만난 뒤 북미 투어를 떠나 나폴리와 2연전에 돌입한다.

첼시는 28일 레딩, 8월 1일 레드불 잘츠부르크, 4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을 통해 다음 시즌에 대비한다.

일본은 이밖에도 여러모로 뜨겁다. 지난 19일 요코하마에서는 2018시즌 J리그 우승팀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첼시와 2019 J리그 월드챌린지에서 격돌해 가와사키가 1-0 승리를 거뒀다. 27일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요코하마 마리노스 홈구장을 찾는다.

▲ 첼시는 일본에서 2경기를 소화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의 토트넘은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에 출전 중이다. 지난 21일 유벤투스를 꺾었고 25일 맨유, 내달 4일 인터밀란을 차례로 상대한다.

ICC에는 레알 마드리드, 피오렌티나, AC밀란,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벤피카,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등 굵직한 유럽 구단들과 멕시코 명문 과달라하라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3개 조로 나뉘어 아시아 전역, 북미, 유럽 등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7월 30, 31일 이틀 동안에는 독일 뮌헨에서 아우디컵이 열린다. 토트넘의 경우 30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 31일 뮌헨 혹은 페네르바체와 결승전 또는 3·4위전에 출격한다.

맨유는 토트넘전 이후 31일 크리스티안순, 내달 4일 AC밀란과 맞붙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 역시 아시아 투어 중이다. 24일 홍콩에서 킷치SC, 27일 일본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경기한 뒤 내달 4일 리버풀과 커뮤니티 쉴드를 통해 새 시즌 첫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유럽 챔피언 리버풀은 25일 미국 뉴욕에서 스포리팅 리스본, 28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나폴리, 31일 스위스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가 예정됐다.

아스날은 24일 레알과 ICC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다. 같은 날 23세 이하(U-23) 및 U-18 팀 위주로 바넷을 상대한 뒤 28일 리옹, 31일 앙제, 내달 4일 바르셀로나와 자웅을 겨루는 일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