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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2차 투어] 4대천왕 쿠드롱 VS 디펜딩 챔프 필리포스 16강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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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2차 투어] 4대천왕 쿠드롱 VS 디펜딩 챔프 필리포스 16강 시선집중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7.2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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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너무 일찍 만났다. 둘 중 하나는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3쿠션 4대 천왕 중 하나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1차 투어 우승자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프로당구 PBA 2차 투어 16강에서 격돌한다.

쿠드롱과 필리포스는 24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19~2020 프로당구 신한금융투자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PBA) 16강을 치른다.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빅매치다. 둘 중 하나는 탈락하는 만큼 시선이 집중된다.

 

▲ 프레드릭 쿠드롱(왼쪽)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24일 16강에서 격돌한다. [사진=PBA 투어 제공]

 

쿠드롱은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함께 3쿠션을 지배해 온 4대 천왕 중 하나다.

그러나 1차 투어 8강에서 오성욱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번에는 반드시 명예회복을 하겠다는 각오다.

128강에서 115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쿠드롱은 64강에서도 104점을 기록, 가볍게 32강에 올랐다. 이태현을 상대한 쿠드롱은 세트스코어 3-1로 꺾으며 16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쿠드롱의 16강 상대는 1차 투어에서 우승하며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된  필리포스. 그는 128강을 2위로 통과했지만 64강에선 컨디션을 되찾으며 1위에 올랐고 16강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오희택을 눌렀다.

같은 시간 열릴 매치업 중에 기대되는 경기들이 있다. 1차 투어 준우승으로 깜짝 스타 반열에 오른 강민구가 이정익과 대결하고 쿠드롱을 잡아냈던 오성욱이 신정주와 맞대결을 벌인다.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 여자부(LPBA) 16강에선 디펜딩 챔피언 김갑선과 이미래가 한 조에서 나란히 8강에 진출했고 ‘포켓볼 여왕’ 김가영은 서한솔에 이어 2위로 8강행 열차에 올랐다.

8강에선 김갑선이 임정숙, 김민영, 하야시와, 김가영이 이미래, 서한솔, 이지연과 격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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