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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CIX, 완전체로 건네는 첫 인사 '안녕, 낯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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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CIX, 완전체로 건네는 첫 인사 '안녕, 낯선 사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2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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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미지수의 완성' 신인 보이그룹 CIX(씨아이엑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정식 데뷔했다.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첫 번째 미니 앨범 '헬로(Hello)' 쇼케이스에서 "어제도 새벽까지 연습했다"고 밝힌 신인 아이돌 CIX는 팬들 앞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무대를 앞두고 긴장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 간절히 꿈꿔온 '완성', 5인 완전체로 빛 발할까

단연 2019년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루키로 꼽히는 보이그룹 'CIX'(씨아이엑스)는 5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이 된다는 뜻을 가진 'Complete in X'의 줄임말이다.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다.

배진영, 승훈, 현석, 용희, BX 다섯 명의 멤버로 비로소 '완성'된 CIX 멤버들은 7~8개월 가량 소요된 앨범 작업 기간 동안의 리얼리티 촬영을 통해 서로 더 의지하게 되었다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앞서 솔로로 활동했던 배진영은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하는 것을 꿈꿔왔다"며 "같은 꿈을 꾸는 동료들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전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CIX의 연부작 첫 번째 앨범 '헬로(Hello)'의 첫 번째 앨범인 챕터 1. '안녕, 낯선사람(Hello, Stranger)'의 타이틀 곡 ‘무비 스타(Movie Star)’는 유니크하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 멜로디와 쉴틈없이 이어지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앨범 타이틀인 '안녕 낯선 사람'에 대해 승훈은 "대중들에게 드리는 첫 번째 인사다. 낯선 사람인 대중들과 만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미국 출신 프로듀서 마즈뮤직(MZMC)을 비롯한 해외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하고 수록곡에는 SM 출신 작곡가 켄지가 참여하는 등 눈에 띄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앨범에는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멤버 BX의 자작곡이 수록되지 않았다. BX는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더 능력이 완성됐을 때 저희가 직접 만든 음악들을 실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배진영은 쇼케이스를 통해 "오랜 시간 다섯명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기다려주신 만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아이돌로 성장해서 팬 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며 그룹 데뷔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 남다른 인지도, 독일까? 약일까? '배진영 그룹' → '천상 아이돌' 되고파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죠. 하지만 그만큼 잘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더 컸습니다." (배진영)

지난 1월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다시 데뷔라는 큰 도전 앞에 마주서게 된 배진영은 "워너원 활동 경험을 통해서 CIX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CIX의 '센터'를 맡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한 배진영은 "전에 활동했던 경험을 통해 멤버들에게 보탬이 되라고 센터 자리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진영이 첫 번째 멤버로 공개된 이후 CIX에게는 줄곧 '배진영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왔다. 승훈은 "'배진영 그룹'이라는 수식어보다는 '천상 아이돌'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면서 "다섯명이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이 있다. 다섯명 모두 아이돌로서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앞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워너원으로 데뷔했던 배진영처럼 CIX에는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멤버가 또 있다. 믹스나인, YG보석함에 출연했던 BX와 승훈 두 사람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BX는 "결과는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좋은 경험이 됐고, 그 결과로 저희 CIX 멤버들을 만나는 기회가 온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BX는 "CIX 데뷔 앨범 연작시리즈 활동은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아름다운 이야기들과 멋진 퍼포먼스로 국내외 팬분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진영은 "모든 무대 하나하나에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CIX는 24일 8시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쇼케이스 '안녕, 낯선 사람'을 개최, 타이틀 곡 '무비 스타(Movie Star)'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고 팬들과 만났다.

마침내 5명의 완전체로 진정한 '완성'을 알린 CIX, 낯선 세상에 첫 인사를 건넨 다섯 명의 소년들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국내외 케이팝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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