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을 한 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케이팝 대표 걸그룹들의 컴백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과연 8월 여름 컴백 대란에서 대중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아티스트는 누가 될까?

지난 24일 오전 ‘콘셉트 요정’이라고 불리는 오마이걸(OH MY GIRL)이 8월 초 기습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 5월 발매한 ‘THE FIFTH SEASON’ 이후 3개월 만이다.

앞서 오마이걸은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다섯 번째 계절’로 활동할 당시 다수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해 데뷔 후 처음으로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데뷔 때부터 이어온 특유의 상큼 발랄한 매력과 톡톡 튀는 퍼포먼스가 대중들을 매료시킨 셈.

때문에 ‘윈디 데이(WINDY DAY)’, ‘내 얘길 들어봐’ 등 여름에 발매하는 앨범마다 큰 성공을 이끌었던 오마이걸이 2019년 여름에는 어떤 콘셉트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마이걸의 섬머 패키지 앨범은 오는 8월 초 발매될 예정이다.

소녀시대 멤버에서 이제는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티파니 영(Tiffany Young)은 내달 2일 디지털 싱글 ‘마그네틱 문(Magnetic Moon)’을 발매한다. 지난 18일에는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강하게 담긴 싱글 커버 아트를 공개해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티파니 영은 ‘마그네틱 문’ 발매 다음날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티파니 영 오픈 하츠 이브(TIFFANY YOUNG OPEN HEARTS EVE)’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지난 2월 발매한 미국 첫 미니앨범 ‘립스 온 립스(Lips On Lips)’를 통해 다채로우면서도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티파니 영이 이번 싱글을 통해선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지난해 최고의 신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셀럽파이브(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도 8월 컴백한다. 새 앨범 발매 예정일은 8월 말.

이덕화의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았던 ‘셔터(Shutter)’ 이후 9개월 만에 컴백하는 셀럽파이브는 2018년 MBC플러스X지니뮤직 어워드 ‘올해의 발견’, 2018년 케이블방송대상 스타상부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수많은 걸그룹들이 8월 컴백 대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여름 음원 차트 대전. 오마이걸과 티파니 영, 셀럽파이브 등이 올 여름에는 어떤 신선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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