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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K리그 비상, 서울 호우경보 '강수량 300㎜' 호날두 출전도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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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K리그 비상, 서울 호우경보 '강수량 300㎜' 호날두 출전도 미지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7.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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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 곳곳은 이날 오전 7시경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강화됐다.

축구계엔 비상이 걸렸다. 26일 오후 8시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의 맞대결 진행에도 큰 지장을 줄 전망이다.

축구는 웬만한 강우에도 경기를 강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호우경보까지 내려진 이 같은 악천후라면 관중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취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25일 유벤투스 출신 에드가 다비즈(왼쪽)와 다비드 트레제게(오른쪽)가 FC 레전드 축구 클리닉에 우산을 쓰고 등장해 유소년들에게 강습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부근이라고 상황이 다르지 않다. 이날 오후 내내 강수확률은 90%에 달하는데, 6시간 단위로 달라지는 예상 강수량은 이날 정오까지 70㎜ 이상,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와 경기 시간이 걸리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각 20~39㎜씩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경기 시간을 향하며 빗줄기는 오전에 비해 다소 잦아들 전망이지만 서울 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리고 행정안전부로부터 긴급 안전 문자가 전달될 정도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축구 팬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자칫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후 호날두는 5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신계’에 올라서 축구 팬들은 그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려왔고 마침내 방한이 성사되며 기대감을 키웠다.

 

▲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몸을 푼 K리그 선발팀. [사진=연합뉴스]

 

유벤투스 K리그 맞대결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예매 오픈 시작과 함께 사이트가 마비되며 2시간 만에 티켓이 모두 동이 날 정도였다.

하지만 경기 진행여부 자체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빗줄기가 이토록 강하게 이어진다면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무리하게 경기에 내보낼 수 없을 수 있다.

25일엔 유벤투스 출신 에드가 다비즈와 다비드 트레제게가 우산을 쓰고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지만 이날은 더욱 거센 빗줄기로 인해 주최측에서도 고민이 커지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특유의 세리머니로 한국에서 ‘호우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재미삼아 붙여진 별명이 예상치 못한 호우와 연계되며 축구 팬들을 웃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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