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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 대인기피증, 5대 얼짱의 고충과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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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 대인기피증, 5대 얼짱의 고충과 애환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7.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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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온갖 악성 루머에 스토킹까지…, 배우 강예빈이 그동안의 아픔을 털어놓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배우 강예빈이 출연해 그 동안 겪었던 악플로 인한 마음고생을 밝혔다. 강예빈은 악성 댓글로 대인기피증을 앓기도 했다.

강예빈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면 지하에서 날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며 충격적인 스토킹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강예빈은 "결국 고향으로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고향으로 도망치듯 내려간 그가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연극 무대 덕분이다. 강예빈은 지난 2018년 연극 '보잉보잉'으로 다시 연기를 시작했다. 강예빈은 "처음에는 힘들어 토할 뻔 했다. 살이 3kg이나 빠졌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처]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처]

 

강예빈은 "힘든 고비를 넘기니 관객들의 미소와 눈빛이 무대에서 보였다. 초창기 데뷔 했을 때의 설렘이 다시 느껴졌다"며 연극 무대로 위로받았다고 말했다.

강예빈은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해숙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해피투게더4'를 통해 전했다. 강예빈은 "'왕가네 식구들' 종방연에서 김해숙 선배님이 '너 잘해. 꽤 괜찮게 해'라고 말해주셨다. 연기를 하면서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진짜로 통곡을 했다"며 연기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김해숙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강예빈은 2000년대 얼짱 출신 배우다. 박한별, 구혜선과 함께 5대 얼짱으로 불렸다. 얼짱 출신인 만큼 데뷔 전부터 악플에 시달려왔다. 

강예빈은 2008년 유영의 뮤직비디오 '안 되는 건데'로 데뷔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UFC 옥타곤걸로 데뷔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이후 강예빈은 '왕가네 식구들'로 정극 데뷔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예빈은 '강예빈의 불나방', '드론킹', '유행통신'의 진행을 맡으며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 MC로도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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