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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유, 손흥민 도움적립... 에릭센 이적에 힘 실린다? [2019 ICC 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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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유, 손흥민 도움적립... 에릭센 이적에 힘 실린다? [2019 ICC 경기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26 09: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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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맨유가 격돌했고, 손흥민(27·토트넘)이 후반 45분 출전해 루카스 모우라(27)의 동점골을 도왔다. 하지만 정작 관심은 동갑내기 토트넘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의 거취에 쏠리는 듯하다. 에릭센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고, 이적설에 힘이 실린다. 

토트넘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 2차전 경기일정에서 만났다. 경기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19세 미드필더 앙헬 고메스의 결승골로 맨유가 2-1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유벤투스와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뒤 1패를 안았고, 맨유는 인터밀란을 1-0으로 잡은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의 프리시즌 첫 도움이 빛 바랜 셈.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이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2차전에 후반 교체투입돼 동점골을 도왔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내달 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인터밀란과 대회 최종전을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그 앞서 이달 말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우디컵에 출전한다. 31일 오전 1시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 31일 바이에른 뮌헨 또는 페네르바체와 8월 1일 오전 1시 3·4위전 혹은 같은 날 오전 3시 결승을 치른다. 지연 중계됐던 토트넘 맨유 매치업과 달리 SBS스포츠가 생중계를 예고하고 있어 축구팬들을 밤 잠 못 이루게 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트로이 패럿과 해리 케인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유벤투스전 선발로 45분을 소화한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니폼을 교환했던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다. 

손흥민은 앤서니 마샬에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던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러 차례 날카로운 침투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후반 20분 이번 대회 첫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하비 와이트의 크로스가 맨유 수비 머리에 맞고 나왔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머리로 페널티아크 부근에 서 있던 모우라에게 내줬고, 모우라의 슛에 맨유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가 역동작에 걸려 골로 연결됐다. 운이 따른 도움 적립. 

후반 35분 맨유 고메스가 후안 마타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마지막 슛이 골문을 빗겨가며 경기가 종료됐다.

▲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적에 대비하는 듯 2경기 연속 그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올 여름 내내 레알, 맨유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에릭센은 유벤투스전에 이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유벤투스전 결장했던 그는 이날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피치를 밟았다.

에릭센 이적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더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5일 “맨유는 토트넘에 에릭센의 거취를 문의했다”고 전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안데르 에레라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데다 폴 포그바가 레알로 떠날 가능성도 없지 않은 만큼 에릭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 

더불어 토트넘도 에릭센 대체자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같은 날 “토트넘이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를 이적료 5000만 유로(657억 원)~5500만 유로(723억 원) 선에서 영입하기 직전”이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또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로 떠난 풀백 키에런 트리피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FA 자격을 얻은 다니엘 알베스, 라이언 세세뇽(풀럼) 등과도 접촉하고 있는 걸로 전해진다. 

모처럼 돈을 풀고 있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 및 새 시즌 준비 상황은 에릭센의 거취와 신입생 입성 여부와 밀접하게 맞물려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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