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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방어율 다운 '아! 터너...' 12승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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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방어율 다운 '아! 터너...' 12승 다음 기회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7.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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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6⅔이닝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했다.

6회까진 무실점이었다. 류현진은 2회말 2사 1,2루, 4회말 무사 1,2루, 6회말 2사 1,3루까지 세 차례 위기를 무사히 넘겨 1.76이었던 평균자책점(방어율)을 1.6대까지 내렸다.

 

▲ 6⅔이닝 1실점한 류현진. [사진=AP/연합뉴스]

 

그러나 7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브라이언 도지어에 좌전 안타, 빅토르 로블레스에 번트 안타를 줬다. 헤라르도 파라의 보내기 번트 때 LA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포구 실책으로 만루에 몰렸다.

류현진은 트레이 터너를 상대로 3루수 땅볼을 유도, 이닝의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터너의 홈 송구가 다소 높았던 탓에 더블플레이를 완성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1사 만루에서 류현진은 애덤 이튼과 풀카운트 11구 승부를 벌였다. 결과는 좌전 안타.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다행히 역전은 당하지 않았다.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의 빨랫줄 송구로 2아웃이 됐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주자 2명을 남긴 류현진을 내렸다. 구원투수 조 켈리가 앤서니 렌던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류현진의 노 디시전(승패 없음)이 확정됐다. 12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평균자책점(방어율)은 1.74다. 0.02를 내렸다.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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