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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호 '1승 타깃' 나이지리아, 해법은 조직력 [2019 FIBA 농구월드컵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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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호 '1승 타깃' 나이지리아, 해법은 조직력 [2019 FIBA 농구월드컵 미디어데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7.29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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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승 목표는 나이지리아로 봐야 하지 않나 싶다.”

농구월드컵 출전을 준비하는 김상식(51) 대표팀 감독이 목표를 설정했다. 다음달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 중국 8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농구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1승을 거두겠다는 것.

이를 통해 내년 열릴 2020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까지 수확하겠다는 각오다.

 

▲ 농구 국가대표팀이 29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농구월드컵 미디어데이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쉬운 목표는 아니다. FIBA 세계랭킹 32위 한국은 아르헨티나(5위), 러시아(10위), 나이지리아(33위)와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됐다. 김상식 감독이 꼽은 ‘1승 타깃’ 나이지리아도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등이 속해 있어 넘어서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994년 캐나다 대회 이후 2차례 월드컵에 나섰던 한국은 전패했다. 그만큼 세계의 벽은 높았다. 그러나 반드시 1승 이상을 거두겠다는 목표에 더해 올림픽 출전을 위해선 이란(27위)과 중국(30위), 필리핀(31위), 요르단(49위)과 각 조에서 경쟁을 통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내야하는 만큼 선수들의 각오는 더욱 남다르다.

김상식 감독은 29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나이지리아에) NBA 선수들도 속해있지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게 뭔지 생각하고 신장이나 몸싸움에서 안 밀리고 조직적 플레이를 펼치면 충분히 겨뤄볼만하다”고 밝혔다.

수비가 우선이다. 김 감독은 “스위치나 더블팀 디펜스를 주력하려고 한다”며 “훈련 때부터 중점적으로 디펜스를 연구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 김상식 감독은 공수에서 조직력을 갖춘 플레이를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공격적으론 한두 명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5명이 모두 움직이며 찬스를 내려고 노력하면 강팀이이든 약팀이든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무대에서 어려움을 보였던 높이 문제에 대해선 “리바운드는 센터만 잡는 게 아니라 가드 등 5명 전원이 참가해야 한다”며 “이후 루즈볼을 잡는 등 다 같이 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몸싸움도 많이 필요하다. 과거의 어려움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부족한 점을 메워야 하는데, 리바운드에 중점을 두려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월드컵에 앞서 다음달 24일부터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리투아니아, 앙골라, 체코와 4개국 친선대회를 벌인다.

본선 대회를 앞두고 모의고사로 훌륭한 일정이지만 27일 마지막 경기 후 31일 본선 첫 경기 전까지 시간이 촉박한 것도 사실. 김 감독은 “일찍 가면 좋겠지만 4개국 평가전은 좋은 경험이 되고 가서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금 아쉽긴 해도 중국과는 시차가 거의 없어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달 31일 오후 8시 30분 아르헨티나, 9월 2일 오후 8시 30분 러시아, 4일 오후 4시 30분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에 나서게 된다.

예선 2차 라운드와 17~32위 결정전은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펼쳐진다.

 

▲ 선수단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농구월드컵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농구월드컵

△ 감독 = 김상식
△ 코치 = 조상현
△ 가드 = 이정현(KCC, 주장) 박찬희(전자랜드) 김선형(SK) 허훈(KT) 이대성(현대모비스)
△ 포워드 = 양희종(KGC인삼공사) 최준용(SK) 정효근(전자랜드)  
△ 센터 = 라건아(현대모비스) 김종규(DB) 이승현(오리온) 강상재(전자랜드)
△ 단장 = 이경호
△ 팀닥터 = 류중신
△ 매니저 = 김영수
△ 트레이너 = 지희태 김재옥
△ 통역 = 오창환
△ 전력분석 = 김태경
△ 총무 = 김병운

■ 2019 FIBA 중국 농구월드컵 대표팀 일정

△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친선대회(한국, 리투아니아, 앙골라, 체코)

- 8/24 오후 3시 리투아니아
- 8/25 오후 3시 체코
- 8/27 오후 3시 30분 앙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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