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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또 논란… 경찰 술접대 의혹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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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또 논란… 경찰 술접대 의혹 진실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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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성추문→마약 투약→경찰 접대까지... 배우 박유천의 논란은 어디까지일까?

30일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최근 박유천과 관련한 의혹을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의혹은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던 지난 2016년, 매니저의 소개로 경찰 관계자를 집으로 초대해 저녁 식사와 술을 대접했다는 내용이다.

박유천은 2016년 6월 서울 강남구의 유흥주점 및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력했다는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고소당했다. 12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꾸렸던 서울 강남경찰서는 당시 한달여 수사 끝에 성폭행 피소사건 4건에 대해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라며 무혐의로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했다. 다만 한 건에 대해서는 성매매 및 사기혐의를 적용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청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 중인 사건의 관계자와 부적절한 사적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 만나더라도 소속 경찰관서 내에서만 접촉해야 하고, 공무상 외부에서 만남을 가질 때에는 수사서류 등 공문서에 기록해야 한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초까지 필로폰을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과 마약 치료, 추징금 140만 원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박유천은 석방 4일이 지난 이달 초 SNS 계정을 개설,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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