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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우 아일, 용감한 형제들의 아름다운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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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우 아일, 용감한 형제들의 아름다운 활약상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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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약 4년의 공백기를 깨고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노민우와 JTBC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친동생 가수 아일(본명 노정훈). 실로 겹경사다.

노민우는 최근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 종영 인터뷰에서 동생 아일을 언급하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노민우는 2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 아일에 대해 "동생이랑 8살 차이가 나 '아가'라고 부른다. 아일이의 팀이 '슈퍼밴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는데 형으로서 너무 신기했다. 아일이 어렸을 때 내가 기저귀 갈아주기도 했는데"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렇게 커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마치 자식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들기도 한다. 요즘에는 컸다고 형이랑 같이 술 한잔하면서 이야기도 나누는 술친구도 됐다. 내가 술 취하면 챙겨주기도 하고 동생으로서 잘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노민우 아일은 MBC '검법남녀2' OST '포이즌(Poison)'을 함께 작업해 선보이기도 했다. 노민우는 "제가 감독님께 아일이 같이 불러도 되냐고 했더니 ‘슈퍼밴드’를 보신다고 했다. 배우들도 모두 좋아해주셔서 동생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감사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동생 음악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민우는 실제로 아일 데뷔 음반을 직접 프로듀싱한 제작자이기도 하다. 노민우는 "제작자로서 동생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컬래버레이션을 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노민우는 2004년 록 그룹 트랙스(TRAX)에서 기타와 드럼을 맡으며 데뷔했다. 탈퇴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고 있다. 드라마 '파스타'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연기자로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29일 종영한 MBC '검법남녀2'에서 의사 장철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노민우와 8살 차이가 나는 친동생 아일은 올해로 나이 25세, 지난 2017년 데뷔했으나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올해 JTBC 밴드 서바이벌 오디션 '슈퍼밴드'에 참가해 '호피폴라' 팀의 리더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일은 미국 버클리 음대 스쿨밴드 출신으로 재즈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보컬 또한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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