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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흥행 원동력 창원NC파크, 25년간 걱정 없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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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흥행 원동력 창원NC파크, 25년간 걱정 없이 쓴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7.30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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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 주춤하고 있는 프로야구 인기와 달리 NC 다이노스는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새로 단장한 창원NC파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스타전까지 훌륭히 치러낸 창원NC파크가 25년 동안 NC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NC는 30일 새 구장의 사용료로 25년간 330억 원을 창원시에 지불한다고 밝혔다.

NC는 창원NC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치고 창원시와 정식 사용 조건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 NC 다이노스가 향후 25년간 창원NC파크를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을 지출한다. [사진=스포츠Q DB]

 

NC는 그동안 임시 사용 승인을 얻어 창원NC파크를 사용 중이었다. 그 기간이 7월로 종료되는 만큼 향후 문제 없는 사용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2044년까지 25년간 창원NC파크 사용권과 광고 수익권 등을 갖는 NC는 330억 원의 사용료를 내기로 했다. 연간 13억2000만 원 꼴. 선납한 100억 원은 사용료에 포함된다.

황순현 NC 대표는 “창원시와 구단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공감하며 많은 대화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며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2군 경기장)이 있는 마산야구센터를 국내 최고의 야구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창원 야구팬, 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개장한 창원NC파크에는 총 1270억 원이 투입됐다. 국비 150억 원, 도비 200억 원, 시비 820억 원에 NC가 100억 원을 했다.

신구장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지난해 최하위로 처졌던 NC는 새 구장에서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키며 5위로 뛰어올랐고 97경기를 치른 현재 48만2544명의 관중을 유치, 지난해(44만2872명) 관중 동원을 수준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창원시는 창원NC파크 시설 주변 주차 문제와 대중교통 문제를 개선하고 2027년까지 마산야구센터 안에 유소년 드림구장, 야구문화센터, 홈런 정원 등을 조성하는 등 창원의 새로운 중심 상권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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