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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컵 경기일정] 토트넘 레알마드리드 잡고 바이에른뮌헨과 결승, 손흥민 선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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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컵 경기일정] 토트넘 레알마드리드 잡고 바이에른뮌헨과 결승, 손흥민 선발 어렵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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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를 잡고 2019 아우디컵 결승에 올랐다. 경기일정상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전 종료 24시간 30분 뒤인 8월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SBS스포츠 생중계)에서 만난다. 레알을 상대로 후반 21분까지 활약한 손흥민(27)은 결장 혹은 후반 교체투입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와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9 아우디컵 준결승전을 치러 1-0으로 이겼다.

해리 케인이 결승골을 넣었고, 투톱으로 함께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66분 동안 활약하며 승리를 도왔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임을 다시 입증했다.

▲ 토트넘 손흥민(왼쪽)이 31일 레알 마드리드와 아우디컵 준결승에서 에당 아자르와 공을 두고 다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전반 22분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의 패스가 길자 케인이 이를 낚아챈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도 후반 14분 날카로운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아크 부근으로 이동하며 왼발로 슛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격년마다 뮌헨에서 열리는 아우디컵 결승에선 토트넘과 뮌헨이 만나게 됐다. 뮌헨은 같은 날 페네르바체를 6-1로 완파했다.

토트넘에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페네르바체와 1일 오전 1시 3·4위전을 치른다.

▲ 토트넘은 해리 케인(오른쪽)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챙겼다. 경기종료 만 하루 뒤 홈팀 바이에른 뮌헨과 아우디컵 결승전에 나선다. [사진=DPA/연합뉴스]

손흥민이 뮌헨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레알과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 중 9명을 교체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은 후반에도 나란히 21분을 더 소화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90min에 따르면 손흥민은 평점 7을 받아 해리 케인 등과 함께 경기에 뛴 선수 중 전체 2위에 올랐다. 양 팀 통틀어 에릭 라멜라가 8로 가장 높다.  

지난해 프리시즌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에서 우승했던 토트넘은 올해 아우디컵 트로피 획득에 도전한다. 2년 전 아우디컵에선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정상에 올랐다.

뮌헨전을 마치면 ‘안방’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 인터밀란과 2019 ICC 최종전을 치른 뒤 8월 11일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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