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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이효리 눈물, 과거는 회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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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이효리 눈물, 과거는 회한이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7.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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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핑클 리더 이효리가 눈물을 흘렸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다.

28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 두 번째 캠핑지, 경주 화랑의 언덕. 핑클 멤버들의 캠핑하는 모습이 담긴 이날 방송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핑클 이효리 눈물이다. 

핑클 멤버들은 팀 활동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하며 겪은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 핑클 활동 종료 이후 연기자로 홀로서기에 나섰던 성유리, 이진은 "그 때는 아이돌 배우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며 쉽지 않았던 연기자 도전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효리도 핑클 활동 종료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던 시절에 대해 진솔하게 말했다.

'캠핑클럽' 이효리 [사진 = 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캠핑클럽' 이효리 [사진 = 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이효리는 "나는 솔로 하면서 하고 싶은 음악 하고, 입고 싶은 옷 입고 내 마음대로 했다"며 단체 생활을 했던 그룹 활동과는 달리 자유로웠던 솔로 활동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이효리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재밌었다. 그래서 너희 생각을 안했던 것 같아"라며 멤버들을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 눈물에 멤버들의 다정한 위로도 이어졌다. 성유리는 "그 때 우리 모두 먹고 살기 바빴다"고 말했고 이진은 "우리도 언니 생각 별로 안했다"며 '쿨'하게 이야기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시나리오 상 6일 째 내가 울었어야 돋보이는데 너무 빨랐다"며 농담했다. 

이효리는 "너네 생각을 안했던 게 미안했다. 너희가 힘든 걸 알고 언니로서 이끌어 줄 수 있었는데"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캠핑클럽'에서 이효리는 꾸준히 핑클 멤버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첫 방송부터 이효리는 "못했던 리더 노릇을 해보고 싶다"며 핑클 활동 시절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캠핑클럽'은 2004년 활동 종료 이후 15년 만에 다시 만난 핑클 멤버들의 이야기가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효리 이진은 핑클 활동 당시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이효리 이진은 '캠핑 클럽'에서 '횰진 커플'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 걸그룹 핑클의 멤버에서 최정상 솔로 여가수로, 결혼 이후에는 제주도에서의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효리다. 리더로서, 언니로서 미안한 마음이 담긴 이효리의 눈물은 '캠핑클럽'의 의미를 더하는 눈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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