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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한국 축구팬 얼마나 잃었나 [리얼미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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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한국 축구팬 얼마나 잃었나 [리얼미터 여론조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7.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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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한국인 팬 상당수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엠스플) 의뢰를 받아 진행한 ‘호날두 팬심 여부 변화에 대한 여론’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통화에 최종 응한 501명 중 79.4%가 ‘호날두를 응원안할 것’을 선택했다. ‘향후 응원할 것’이 9.3%(기존 팬–팬심 지속 6.6%, 기존 팬 아님–향후 응원 3.2%), 모름/무응답이 11.3%였다.

 

▲ 호날두 팬심 여부 변화 여론조사. [표=리얼미터 제공]

 

501명 중 45.9%(230명)는 호날두의 기존 팬이라 답했는데 이중 85.6%(전체의 39.3%)가 더 이상 ‘응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내 호날두를 향한 실망감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난 26일 내한한 슈퍼스타 호날두는 ‘노쇼(취소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손님을 일컫는 말)’를 저질렀다.

팬 사인회에도 나타나지 않았고 계약서에 명시된 45분 출전 명목도 어겼다.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벤치만 지킨 데다 인터뷰조차 거부해 온 국민의 분노를 샀다.

 

▲ 호날두 결장 책임 여론조사. [표=리얼미터 제공]

 

적게는 3만 원, 많게는 40만 원인 티켓 가격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 6만5000석을 가득 메운 전국의 축구팬들은 분노했다. 호날두는 하루아침에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호날두 노쇼는 K리그-유벤투스 주최 대행사 더 페스타의 공식입장 발표,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의 경기시간 80분 축소 의혹, 유벤투스의 입국 수속시간 부풀리기 등으로 여전히 뜨거운 이슈다.

 

▲ 호날두. [사진=스포츠Q(큐) DB]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날 공식 브리핑을 열고 “유벤투스가 여러 가지 계약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을 항의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조만간 더페스타에도 위약금 명세를 정확하게 산정해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전날엔 ‘K리그-유벤투스 친선전 호날두 선수 결장의 책임’ 조사결과도 내놓았다. K리그 주관단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 국민이 505명 중 25.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호날두(22.7%), 유벤투스(18.3%), 더 페스타(17.3%)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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