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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백종원이 유난히 챙긴 이유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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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백종원이 유난히 챙긴 이유 따로 있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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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백종원이 '골목식당' 첫 번째 솔루션 '이대 꽃거리 삼길'의 이대 백반집을 다시 찾았다. 영업 실태 점검을 한 백종원은 이대 백반집의 연이은 거짓말과 초심을 잃은 행보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골목식당'.

이날 백종원은 성내동 분식집, 대전 청년구단, 포방터 홍탁집을 방문해 긴급 점검하고 여름 맞이 새 메뉴 레시피를 전수했다. 과거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이 있던 포방터 홍탁집은 솔루션 이후 여전히 성실하게 가게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 백종원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성공적으로 점검 솔루션을 마친 후 찾은 이대 백반집은 초심을 잃어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심지어 골목식당 촬영 이후 백종원이 1년 동안 6회에 걸쳐 개인적으로 점검 팀을 파견해 상황을 살펴봤지만 점검 팀이 포기 선언을 할 정도였다고 밝혀 그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대 백반집 촬영 현장에 없었던 제작진들을 비밀 요원으로 투입하고, 백종원은 상황실에서 관찰 카메라를 지켜봤다.

이대 백반집에는 '김치찌개'와 '닭백숙' 메뉴가 새로 생겼다. 사장은 '백종원의 자문을 받았다'고 말했으나 백종원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순두부찌개와 제육볶음이 너무 맵다'는 말을 들은 이대 백반집 사장은 "원래 매운 거다. 백종원 음식 안 먹어봤냐. 원래 맛이 다 강하다"며 "맵고 짜고 달아서 호불호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대 백반집 사장은 "순두부 찌개가 짜다"는 지적에는 "음식 잘못 만들면 (백종원에게) 바로 전화 온다"며 "알려준 대로 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할 뿐 아무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처]

 

제작진이 포장해 온 이대 백반집 솔루션 메뉴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를 시식한 백종원은 "(제육볶음은) 이미 볶아둔 걸 내놓은 거다"고 지적했으며 순두부찌개를 맛 본 후엔 "카레 맛이 난다. 카레와 순두부 젓는 숟가락을 같이 쓰는 것 같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대 백반집 사장은 과거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세 자녀 중 두 자녀가 1급 장애가 있다"면서 "백종원은 촬영 중에는 이 사실을 모르는 척 했지만 뒤에선 제작진들에게 열심히 도와주라고 말했다더라"는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또한 "욕심 부리면 망한다. 욕심 안 부리면 돈 번다"고 여러 차례 당부했다고 전했다.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오는 7일 방송될 이대 백반집 뒷이야기 예고편에서는 백종원이 이대 백반집 사장 부부를 직접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백종원이 "나도 나름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입술을 깨물고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참는 것 같다"며 백종원에게 공감하는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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