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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연 매출 55억원 회사 대표이사... 독특한 과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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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연 매출 55억원 회사 대표이사... 독특한 과거 눈길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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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이라크 파병부터 대표이사까지, 배우 손석구의 독특한 이력이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일간스포츠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배우 손석구가 연 매출 55억원의 제조 업체 대표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사진 =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손석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회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공작기계 전문 제조 업체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2013년 7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 2016년에는 55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1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손석구는 대표이사로 51만500주를 보유, 34.3%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 해당 기업은 20여 명의 사원이 있고, 세계 1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도 손석구의 기업 소개와 인사말이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은 "손석구가 배우로 활동하기 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했고 현재는 대표 이사직을 맡고 있으나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그의 본업은 배우다.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그 외 부분보단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어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어 "손석구가 열심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만큼 연기 외적인 것보단 배우로서의 행보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손석구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서 군 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라크에 지원해서 갔다. 기왕 군대에 가는 김에 많은 걸 경험하고 싶었다. 보병은 단 한 명을 뽑았는데 연기하면서도 그렇게 높은 경쟁률을 뚫어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1983년 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손석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기를 공부했으며 2016년 33세의 늦은 나이에 영화 '블랙스톤'을 통해 데뷔했다.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마더'에서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소화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청와대 비서실장 차영진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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