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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린드블럼-ERA 1.09 켈리-7홈런 박석민-4할 오태곤 등, 프로야구 7월 MV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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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린드블럼-ERA 1.09 켈리-7홈런 박석민-4할 오태곤 등, 프로야구 7월 MVP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8.02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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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더운 날씨만큼이나 프로야구 대표 스타들의 활약으로 뜨거웠던 7월이었다.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별 중의 별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KBO는 2일 KBO리그(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7월 MVP 후보를 확정했다.

7월 MVP 후보는 투수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 케이시 켈리(LG 트윈스), 타자 제리 샌즈(키움 히어로즈), 박석민(NC 다이노스), 오태곤(KT 위즈)이다.

 

▲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왼쪽)과 NC 다이노스 박석민 등이 7월 KBO리그 최우수선수 자리를 두고 다툰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시즌 MVP 린드블럼은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7월 한 달간 4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챙겼다. 최다승. 24이닝 동안 27탈삼진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랐고 삼진/볼넷 비율(9.00) 1위, 9이닝당 삼진(10.13) 2위, 9이닝당 볼넷(1.13) 3위 등 7월에도 올 시즌 최고 선발투수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LG 켈리는 7월 총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는데 24⅔이닝 동안 자책점이 단 3점, 평균자책점(방어율)이 1.09로 가장 낮았다. 또 승리를 거둔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꾸준함도 빛났다.

타자 중에서도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장타율 1위(0.758)인 샌즈는 득점(19) 부문에서도 단독 선두에 올랐다.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현재 시즌 21홈런을 기록 중인 샌즈는 이 부문 단독 선두인 SK 제이미 로맥(23홈런)을 맹추격하고 있다.

NC 박석민의 반등도 놀라웠다. 7월 한 달간 최고의 타격감을 보였는데, 7월 마지막 경기였던 31일 두산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최고의 마무리를 했다. 홈런(7홈런)와 타점(26타점)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득점권 안타 1위(11안타)로 해결사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왼쪽)은 평균자책점 1점 대, KT 위즈 오태곤은 타율 4할 대로 7월 MVP를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T 오태곤은 유일하게 4할 타율을 넘어섰다. 총 62타수 25안타 타율 0.403으로 규정타석을 기록한 전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득점 부문에서도 공동 2위(18득점)에 오르며 팀의 중위권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7월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된다. 팬 투표는 2일부터 6일 자정까지 진행되는데, 야구 예매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KBO 월간 MVP에 선정되는 선수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 원의 기부금까지 전달된다.

7월 MVP는 8일 최종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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