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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 이효리, 아직도 예능 블루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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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 이효리, 아직도 예능 블루칩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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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해피투게더'부터 '일로 만난 사이'까지, 예능은 아직도 '이효리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까?

1998년 1세대 걸그룹 핑클 리더로 데뷔한 이효리는 2002년 핑클 활동을 마친 후 KBS 예능 '해피투게더', '패밀리가 떴다' 등 예능에서 메인 MC로 활약했다. 전성기였던 2009년 SBS '패밀리가 떴다'로 유재석과 함께 공동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 = tvN '일로 만난 사이' 예고편 화면 캡처]
[사진 = tvN '일로 만난 사이' 예고편 화면 캡처]

 

2010년, 4집 작곡가에 의한 표절사기사건 이후 활발하던 예능 활동이 잠시 잦아들었던 이효리는 다시 컴백해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으로 여전히 그가 예능계에서 '핫'한 아이콘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JTBC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그들의 집에서 일반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민박집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으로 방영 당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10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지난 14일 방영을 시작한 JTBC '캠핑클럽'은 핑클이 2005년 이후 14년만에 완전체로 출연하는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핑클 멤버 이효리, 이진, 성유리, 옥주현이 캠핑 밴을 몰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 여기서도 이효리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활약하며 방송에 '예능적인' 요소를 만들어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일로 만난 사이'가 예고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첫 동료로 합류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일로 만난 사이'는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연출한 정효민 PD가 tvN에서 처음 선보이는 예능으로, 유재석이 매회 스타 게스트와 함께 일손이 부족한 곳을 찾아가 땀 흘려 일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일손을 도우러 간 곳에서 나눈 대화인 듯, "오빠, 키스 해 봤어 최근에?"라고 묻는 이효리의 목소리에 넋을 놓고 듣다가 허탈한 미소를 터트리는 유재석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강렬한 한방을 기대케 하는 영상 클립이 아닐 수 없다.

'일로 만난 사이'의 첫 번째 게스트로 촬영을 마친 이효리가 이번에도 '이효리표 예능'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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