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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의 강타 양다리 폭로, 전 남편이어서 서글픈 서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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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의 강타 양다리 폭로, 전 남편이어서 서글픈 서장훈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03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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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서장훈은 12년도에 헤어졌으니. 그 후에 강타 만났겠지. 오정연 2차 피해 주지 말자. 용기내서 말한 사람한테. 서장훈은 이미 7년 전에 끝났는데 왜 거론해.”(alfu****)

“여기에 서장훈이 왜 나오냐. 이러니까 연예인들 열애설 나오면 죽어라 부정하지.어휴.”(jkk1****)

“강타가 메인인데 엄한 사람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군요.”(pand****)

“남자문제 복잡한 여자. 여자문제 복잡한 남자는 만나지마세요. 진짜 살면서 피해는 그 옆에 착한 사람들이 다 당합니다.”(yjs0****)

방송인 오정연이 가수 강타와 레이싱모델 우주안을 저격하는 폭로 글을 게재하면서 오정연 전 남편인 서장훈이 강제 소환되지 일부 누리꾼들은 이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3일 온종일 주요 포털 실시간에는 서장훈 오정연이 한데 묶여 오르내렸다.

그 사연을 간략히 정리하면 이렇다.

최근 카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오정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강타 사이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글 내용에 따르면 과거 오정연은 강타와 연인 관계로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던 중 우주안과의 '바람'을 알게 됐고, 이후 큰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이어 "어제 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3일 OSEN은 오정연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은 2016년 11월부터 교제했으며 강타 우주안의 '바람'을 직접 목격한 것이 맞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오정연은 지난 1월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선망의 대상이었던 사람과 좋은 인연으로 만난 적 있다"고 밝히며 "하지만 실제로 만나봤더니 이상과 달리 나약한 모습이었고, 그 모습을 계속 받아준 후 자존감이 하락했다"고 전한 바 있다. 최근 게시된 오정연의 글과 방송 내용을 종합해볼 때, 오정연이 언급한 '우상'은 강타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날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라"는 등의 인스타그램 댓글로 오정연과 잠시 설전을 벌이던 우주안은 "오정연과 오해를 풀었다. 악성루머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일 강타 우주안 열애설 그리고 강타 정유미 열애설에 이어 강타 오정연 과거 열애 스토리까지 얹어지면서 팬들은 강타의 여성 편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오정연 서장훈의 결혼과 이혼 스토리까지 참새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형국이다.

사실 서장훈 오정연은 이혼 후에도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지난 2009년 5월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해 스포츠 스타의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서장훈 오정연은 성격 차이로 2012년 3월,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화면 캡처]

 

서장훈은 2013년 8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런 일이 있으면 남자보다는 여자 쪽이 더 피해가 크고 타격을 많이 입게 된다. 지금 나오는 이혼 루머들이 그 친구에게 안 좋은 이야기가 많다. 그 친구는 미래가 창창한 나이다. 나쁜 사람처럼 몰아가는데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 친구는 누구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될 만한 사람이 아니다.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서장훈은 자신의 결벽증에 대해서도 “깔끔하고 예민하다. 결벽증까진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 게 불편했을 수도 있다”면서 “아무리 내 잘못이라 이야기를 해도 괜히 나만 착한 사람처럼 포장되는 것 같았다.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성격적인 문제나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헤어지기로 한 것이다. 부부 사이 문제는 당사자만이 아는 거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지난 2015년 SBS '힐링캠프'에서도 "'내가 참 모자란 인간이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면서 "솔직히 제가 인내를 못 했고 잘 맞춰가질 못했다. (오정연은) 저에 비해 나이가 젊고 이제 막 새 출발을 했기 때문에 멀리서나마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오정연 또한 서장훈과 이혼 직후인 2012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이혼에 대한 위자료나 재산분할 청구 소송은 걸지도 않았고 걸 계획도 없다"며 근거 없는 추측과 지라시에 대해 선을 그었다. 또한 2015년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서장훈과 요즘도 가끔 방송 출연에 대해 상의하거나 통화로 안부를 묻곤 하는 사이"라고 '쿨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계속 침묵을 지키며 SNS를 비공개한 강타는 컨디션 문제로 SM타운 일본 콘서트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오정연 폭로를 통해 모든 사건의 원인으로 밝혀지며 비난의 대상이 된 강타가 이후 입장을 발표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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