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놀토'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레드벨벳 짐살라빔의 빠른 비트와 반복되는 가사를 듣고 '멘붕'에 빠졌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는 레드벨벳 짐살라빔 가사 받아쓰기에 도전한 뮤지컬배우 이규형, 최재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제 전 "전투적으로 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던 이규형은 "예전에 아이돌을 많이 좋아했다"면서 S.E.S, 핑클, 베이비복스를 꼽았고, 멤버들은 “너무 예전이다. 시간이 멈춘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문세윤은 "지금 사실 장염 걸렸다"고 고백했으나 "그래도 음식은 먹을거야"라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규형은 받아쓰기 판에 빼곡이 가사를 적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출연자들은 두 명씩 팀을 나눠 가사를 듣기로 했지만, 두 번째 줄을 받아 적기로 한 팀이 세 번째 줄 가사만 듣고 받아적는 등 엉망진창 팀워크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첫 받아쓰기 도전 곡 레드벨벳 짐살라빔 가사는 '암거나 거나 거나 쫓다 지치지 마/늘 바라 바라 바라봤자 꿈이 아냐/널 꺼내 꺼내 꺼내 진짜 네 맘을 봐'였다.

지난 2014년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레드벨벳의 미니 6집 타이틀 곡 '짐살라빔'은 지난 6월 19일 발매됐다. 제목 '짐살라빔'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으로 '마음 속 깊이 간직해 둔 꿈을 펼쳐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리드미컬한 드럼 연주와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드라마틱한 구성이 인상적인 곡이다.

레드벨벳 짐살라빔은 2016년부터 타이틀 곡 후보에 있었지만 SM 대표 프로듀서 이수만의 추천으로 이번 활동의 타이틀 곡으로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조언에 따라 활동하게 된 타이틀 곡이라고 전해졌다.

첫 번째 라운드였던 레드벨벳 짐살라빔 가사를 맞춘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멤버들이 떡볶이 먹방을 선보인 가운데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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