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복면가왕’ 3라운드에서 감성주유소와 방탄모래성의 대결이 펼쳐졌다. ‘복면가왕’의 애청자들은 감성주유소는 현진영, 방탄모래성은 앤씨아로 추측하고 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감성주유소와 방탄모래성이 빅매치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면가왕’에서 감성주유소는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방탄모래성은 규현의 ‘광화문에서’를 열창했다.

본격적인 3라운드 무대에 앞서 ‘복면가왕’ 감성주유소는 “기분이 너무 좋다. 이제 가왕 ‘지니’ 램프 충전할 때 되지 않았나? 방전되면 제가 충전해드릴게요. 멀리멀리 날아가 주세요”라며 가왕 자리에 욕심을 드러냈다. ‘복면가왕’ 방탄모래성 역시 “제가 가왕님을 한 줌의 모래로 만들어버릴게요”라면서 감성주유소, 지니와의 대결을 기대케 만들었다.

‘복면가왕’의 현재 가왕인 지니는 “감성주유소, 방탄모래성 모두 쟁쟁한 가창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누가 가왕이 돼도 손색없는 실력이지만, 한 번 여기 앉아보니까 다음 주에도 앉아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든다. 잘하지 말고 적당히 좀 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날 ‘복면가왕’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은 출연자는 바로 방탄모래성이다. 방탄모래성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도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미로운 보컬을 자랑하면서 현장 판정단을 매료시켰기 때문.

이에 ‘복면가왕’의 신봉선은 방탄모래성 무대에 “그리움에 사무치는 목소리”라며 박수를 쳤고, 우주소녀 엑시 또한 “너무 좋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현재 ‘복면가왕’ 팬들은 방탄모래성을 가수 앤씨아로 보고 있다. 앤씨아는 지난 2013년 디지털 싱글앨범 ‘교생쌤’을 발매하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솔로 가수다. 특히 앤씨아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걸그룹 ‘유니티’로 활동하기도 했다.

과연 현지영 추정 감성주유소와 앤씨아 추측 방탄모래성이 현재 가왕인 지니를 꺾고 ‘복면가왕’ 가왕의 자리에 앉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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