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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조용원 근황, 추억은 언제나 애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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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조용원 근황, 추억은 언제나 애틋하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8.0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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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198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조용원 근황은?

배우 조용원이 '불타는 청춘'에서 언급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고 싶은 새 친구로 조용원이 거론된 것. 6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직접 새 친구를 찾아 떠나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배우 조용원이다. 조용원은 1980년대 활약한 여배우로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른 은퇴로 근황이 잘 알려지지 않은 스타다.

조용원은 최근 배우 김태리가 활약하며 다시 주목 받기도 했다. '김태리 닮은 꼴'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은 것. 1980년대에는 '한국의 소피 마르소'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았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조용원은 1981년, 16세 나이로 미스롯데에 선발되며 데뷔했다. 이후 영화 '땡볕'으로 대종상, 아시아 영화제 신인상을 받으며 사랑 받은 그는 갑작스럽게 연예계를 은퇴하게 된다. 바로 교통사고 때문이다.

1985년 조용원은 등교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후 큰 부상에 시달려야 했다. 이 사고로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그는 연예계를 은퇴한다. 당시 사고에 대한 심정이 담긴 그의 목소리가 '불타는 청춘'에서도 공개됐다. 조용원은 "몸을 많이 다쳤기 때문에 얼굴 다친 것은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얼굴을) 먼저 해줬어야 하는데, 다른데 먼저 치료하다 보니 피부에 대한 치료가 늦었다"며 안타까운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불운한 사고로 연예계를 떠난 조용원 근황은 어떨까? 

'불타는 청춘'에서는 조용원을 만나고자 했지만 직접 연락이 닿지는 않았다. '불타는 청춘'에서는 그가 자주 다닌다는 카페를 찾았고, 조용원 지인을 만날 수 있었다.

조용원 지인은 "최근 (조용원의)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병원을 다니고 있다. 방술 노출을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원은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다. 은퇴 이후 일본 와세다 대학에 진학한 그는 도쿄대학 대학원 사회정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은퇴 이후에도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EBS '시네마 천국'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조용원은 이후 배우 변우민과 함께 연극 사업을 펼쳤다. 2000년에는 영화 주간지 '씨네버스'를 창간해 사업을 펼쳤다. 조용원은 최근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불청에서 1980년 대 하이틴 스타가 거론되자 올드팬들이 아련한 추억에 잠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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