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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5연패 두산베어스 이용찬, '꼴찌' 한화이글스전 불운 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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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5연패 두산베어스 이용찬, '꼴찌' 한화이글스전 불운 끊을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8.0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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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5연패 두산베어스 이용찬, ‘꼴찌’ 한화이글스전에도 불운 이어질까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의 한 축 이용찬(30)의 불운이 길어지고 있다. 총체적 난국으로 꼴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개월 만에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이용찬은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선발로 15승(3패)를 따낸 이용찬이지만 올 시즌엔 부상과 부진과 겹치며 3승 8패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이용찬은 지난 6월 18일 NC 다이노스전 5이닝 6실점하고도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이 때 운을 다 쓴 것일까. 최근 6경기에서 5연패에 빠졌다. 이 중 퀄리티스타트만 3차례를 기록했다. 심지어 7이닝 1실점한 지난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화는 올 시즌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엔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경험하며 팬들을 기쁘게 했지만 올해엔 주축들의 부진으로 ‘반강제 리빌딩’을 시도하고 있다.

38승 65패, 승률은 0.369에 그치고 있다. 1위 SK 와이번스와는 무려 30.5경기 차이. 투타에서 모두 문제를 겪고 있다. 전날도 11안타를 몰아쳤지만 3득점에 그쳐 고개를 숙일 만큼 응집력이 떨어졌다.

이용찬이 자신감을 갖고 공을 뿌릴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용찬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3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07로 부진했다. KIA 타이거즈(12.60) 다음으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이었다.

타선의 도움도 절실하다. 김재환(타율 0.277)은 좀처럼 담장을 넘기지 못하고 있고 최주환(0.276), 오재원(0.151) 등의 분전이 뒤따라야 한다.

이날 두산이 승리를 거두고 키움이 패할 경우 두산은 2위로 재도약할 수 있다. 1위 SK와 격차가 크게 벌어져 1위 탈환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2위와 3위의 차이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느냐의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날 더욱 사력을 다해 한화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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