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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 흑역사, 그 맥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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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 흑역사, 그 맥락 읽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08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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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BJ 철구가 군 복무 중 필리핀 마닐라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으로 대중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논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BJ 철구는 생방송 중 기초생활수급자들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철구는 "콘텐츠 없냐"고 실시간 댓글을 남긴 시청자에게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거기 냄새 맡으면서 살고, 평생 방구석에 X칠하면서 결혼도 못하고 매일 기초수급금 받으면서 도시락이나 먹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BJ 철구 [사진 = 아프리카TV 방송 화면 캡처]
BJ 철구 [사진 = 아프리카TV 방송 화면 캡처]

 

BJ 철구의 해당 발언은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크게 논란을 빚었고 결국 개인 방송 계정을 정지당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생방송 중 불법 사설토토를 홍보했다가 5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

BJ 철구의 크고 작은 논란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BJ 철구는 과거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억대의 돈을 잃고 블랙리스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BJ 용느는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철구랑 강원랜드를 함께 다니던 시기가 있었다"고 밝히며 "철구는 블랙리스트를 신청했다"며  "2~3년간 강원랜드에 출입할 수 없는 대신 1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철구는 개인 방송을 통해 아내와 함께 도박중독 수면 치료를 받기도 했다. 치료사가 "주변 사람들이 도박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할 거냐"고 묻자 최면에 빠진 철구는 "해야돼요"라고 답했다. 그는 최면에 걸렸는데도 "도박을 할 때 기분이 최고조"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3월 방송에서 철구는 "강원랜드에 5억 이상 날렸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고 "10억을 날렸다"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으나 부인 BJ 외질혜가 "거의 그 정도다"고 덧붙여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현재 BJ 철구는 신용 문제로 본인 명의의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차량 리스 또한 가족 명의로 되어있다고 전해졌다.

BJ 철구 해외 원정 도박 의혹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BJ 철구 해외 원정 도박 의혹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철구는 8일 군인 신분으로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철구는 카지노 테이블에 앉아 도박을 즐기고 있다. 작성자는 이 자리에 동료 BJ인 서윤, 창범(우창범) 등도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철구는 지난해 10월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현행법상 국외여행허가서를 제출한 뒤 소속 부대장의 승인을 받으면 해외여행은 가능하다. 하지만 도박은 엄격한 처벌 대상으로, 횟수와 도박 액수가 확인되면 최소 근신부터 최대 휴가 제한까지 처벌 받을 수 있다.

또한 현행 형법에 따르면 도박을 한 사람은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속인주의(한국인이 외국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해도 한국 형법을 적용한다는 원칙)를 채택하고 있어 외국에서 도박을 했을 경우에도 형법 규정의 적용을 받아 처벌된다.

육군 당국은 공식 입장을 통해 "철구는 휴가를 나온 상태가 맞다. 문제를 인식했고 해당 의혹이 사실일 경우 사안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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