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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지효 열애 보도, 배려 또는 기만의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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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지효 열애 보도, 배려 또는 기만의 경계에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09 10: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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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강다니엘이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강다니엘 팬덤이 단순히 '내 아이돌이 연애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분노했을까?

강다니엘은 열애설 보도 이후 팬카페 회원만이 볼 수 있는 자신의 공식 팬사이트에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고 밝히며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디스패치는 강다니엘 지효 열애설 기사 취재를 7월 20일에 완료했다. 하지만 기사 보도 날짜는 보름 후인 8월 5일이었다. 열애설 보도 날짜가 강다니엘의 앨범 발매 일주일 이후로 '초동' 집계 기간 이후라는 점에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강다니엘은 앨범 발매 후 일주일 간 데뷔 앨범인 '컬러 온 미'를 46만 장 가량 판매하면서 국내 솔로 가수 1위, 국내 가수를 통틀어 8위의 기록을 얻었다. 이 떄문에 열애설 보도 시기에 대해 '앨범 판매를 위해 소속사와 협의한 내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강다니엘의 어마어마한 '초동' 기록은 강다니엘의 6개월 공백기를 기다렸던 팬들이 만들어 준 기록이었기에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일각에서 "소송 기간을 버티고 기다려준 팬들을 생각하면 음반에 집중할 시간에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싶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열애설을 보도했던 기자는 지난 8일 MBC '섹션TV'를 통해 "취재를 마무리한 건 7월 20일이었으나 강다니엘 컴백 주간을 피해야할 것 같았다"며 "8월 1일은 강다니엘 팬미팅이었고, 8월 2일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한 날이었다. 주말을 피해 5일에 보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스패치는 열애설 보도 시기가 일종의 '배려'라고 주장한 격이지만 팬들은 "차라리 일찍 말해주지", "조롱하는 것 같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 = 강다니엘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강다니엘 공식 인스타그램]

 

46만 장의 '초동' 기록을 세우자마자 보도된 열애설과 팬들의 실망감. 팬덤이 강다니엘의 열애설에 동요하는 이유는 단순히 '유사연애'(팬이 아이돌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는 것) 때문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앞서 타 아이돌의 열애설에 대해 한 팬은 "같은 배를 타고 노를 젓고 있었는데 본인이 그 노를 던져버린 격"이라고 비유한 바 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오디션 1위 달성부터 '강다니엘 신드롬'까지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던 팬덤이기에 그 협력 또는 공조 관계에 대한 신뢰가 더 컸던 것은 아닐까?

강다니엘은 지효와 열애설 이후 자신의 SNS에 팬들과 만났던 팬사인회 당시 사진을 게재하는 등 팬심 어루만지기에 나선 모양새다. 일부 팬들은 이제 진심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강다니엘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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